[Completed] To you who is still kind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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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ji
With sweet potato specialist Umji


여러분, 제가 오랜 시간을 고민하다 이렇게 공지를 올립니다.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제가 쓰고 있는 '제목대잔치' 라는 작품은

실화, 즉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밝은 이야기를 쓰려고 했으나

현실과 온라인에서 힘들고 지치는 일의 연속이었고,

그러한 일을 제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기 힘들어 이곳에서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제목대잔치' 라는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 쓸수록 제가 많이 아팠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그 일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쓰면서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와 동시에 든 생각은 내가 힘들었던 일을 털어놓기 위해 시작한 이 작품이

나를 더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상처 받게 하고, 괴롭게 하는데,

이렇게까지 내가 아파하며 쓸 이유가 있을까,

쓰면 쓸수록 상처받는 건 난데, 더 지치는 것도 난데,

이렇게까지 써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가 이번에 쓰려고 한 사건이,

저를 무너지게 하고, 하면 안 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서,

제 인생 중 가장 많이 울고 많이 아파하고 또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하고 서로가 잊고 싶은데 잊기 힘든 사건이어서,

쓰려다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이 작품을 갈아엎을까, 아니면 삭제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제 오픈채팅방에 물어보았고,

투표를 했는데 모든 사이들이 삭제하자고 해서

'제목대잔치' 라는 작품을 삭제하려 합니다.

'제목대잔치' 를 사랑해주셨던 사이들 너무 감사드리고

작품 구독해주신 20분 감사드립니다.

'제목대잔치' 가 삭제된 이후 새로운 작품이 올라올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이렇게 갑작스러운 일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다른 작품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