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that's your husband?
Episode 6



김다솜
"헐... 학원버스타고 간다는데 왜 오셨어요."


박지민
"내가 집에 데려다준다고 했잖아"


김다솜
"대박사건. 박지민 선배님께서는 할일이 없나봐요?"


박지민
"마눌님을 위해 이정도는 해야지. 누가 채가면 어떻게해."


김다솜
"누가 채가요. 제발 그랬음 좋겠네."


박지민
"내가 채갈꺼니 안심하고 가자"


박지민
"손"


김다솜
"손에 땀차요. 날도 더운데 무슨 손"


박지민
"그냥 주는 법이 없군... "

또 손을 강제로 잡히고...


박지민
"자리바꿔"


김다솜
"아. 왜요?"


박지민
"바깥쪽은 위험해."


박지민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나? 나 보고 싶어서 막 책이 눈에 안들어오고 그런거 아니야?"


김다솜
"뭐라는거에요?"


박지민
"넌 내가 싫어?"


김다솜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박지민
"다른 여자애들은 나랑 말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 날리인데 넌 자꾸 선을 긋잖아."


김다솜
"그게 불만이시면 그런 분들 만나세요. 아~ 결혼도 그런분들중 한분이랑 하시면 되겠네요."


박지민
"내눈에 너밖에 안보이는데... 난 네가 좋은데. 난 너랑 꼭 결혼할거야. 맞다. 결혼보다 동거가 먼저라 하던데"


박지민
"난 너랑 살거야ㅎ 날 구속해주라. 웅~"


김다솜
"아 진짜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박지민
"날 좀봐주라. 나 진짜 괜찮은 남자야."


박지민
"마음 쉽게 안 열고, 한번 맘 열면 일편단심이라구"


박지민
"넌 예외이긴해. 넌 처음 봤는데 내꺼란 생각이 팍!"


김다솜
'사람 설레게 왜 자꾸 들이데...'


김다솜
'진짜 내가 좋은가?'


박지민
"평생 함께 할 사람은 첫눈에 느낌이 확 온다고 했어. 나한테는 조금 일찍 찾아 오긴했지만, 상관없어."


박지민
"남들 보다 운명의 여인을 빨리 만난건 하늘이 내게 주신 축복. 아마 우리 엄마가 나 안쓰러워서 널 빨리 내 옆에 두셨는지도..."


김다솜
"아. 맞다. 선배님 어머니 2년전에 돌아가셨죠?"


김다솜
"저 그때 문상갔는데... 왜 선배님을 못 봤죠?"


박지민
"그때 나 거기 없었거든"


김다솜
"엥?"


박지민
"엄마가 죽었다는게 믿어지지않아서... 5일동안 애들이랑 죽도록 술만 마셨어."


김다솜
"헐... 완전 나쁜 아들이네요."


박지민
"그런가?"


김다솜
'내가 괜한 이야기를 꺼냈네... 으이구~ 바보.'


김다솜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5일동안 술을 마셨을까? 빈소를 지키지도 못하고...'


김다솜
'가만...2년전이면 나와같은 중3... 어린 놈의 쒜기가 술을 마셨다고? 순 양아치고만...'


김다솜
"양아치네..."


박지민
"뭐라고?"


김다솜
"헉... 죄송해요. 혼자 생각 좀 하다. 입밖으로 나왔네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선배님."


박지민
"내 말에 집중 안하고 딴생각했어? 너무하네. 무슨 생각을 했길래 양아치야?"


김다솜
"아.저. 그거...괜히 어머님 이야기를 꺼냈구나. 많이 힘들었겠다. 괜히 죄송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김다솜
"얼마나 힘들었으면 술을 5일씩이나 죽어라. 마셨을까? 근데 2년전이면 저와같은 중3 이였을꺼고, 어리놈의 쉐기가 벌써부터 술을 마시다니..."


김다솜
"완전 양아치구나! 생각했죠."


박지민
"뭐? 그래서 양이치라구? 나 참..."


박지민
ㅎㅎㅎ


박지민
하하하!


김다솜
"왜 웃어요. 사람 무섭게..."


박지민
"아니. 네가 웃겨서."


김다솜
"네?"


박지민
"엉뚱한것 같다가도 당돌하고, 뭔가 2%부족한 느낌! 허당같아. 허당! "


김다솜
"엄마가 저한테 자주 하시는 말씀이에요. 너는 잘 나가다가 왜 그러냐구."


박지민
"아이고 배야~ 내가 너땜에 웃는다."


박지민
"네가 양아치라는데도 네가 이쁘고, 웃긴면 나 완전 너한테 빠진 미친놈 인가봐. 다른 애들이였으면 벌써 주먹이 날라갔을텐데. 마냥 좋으니"


박지민
"큰일이다. 큰일"


김다솜
"저한테 빠지면 미친놈이에요? 생각하니 열받네. 그럼 저 좋아하지 마세요! 저 먼저 가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다솜
'모솔이라 속상하고만 어째 말을 저렇게 이쁘게 한데. 사람 열받게...'


김다솜
'내가 모솔 탈출하고 만다. 선배님 너 두고봐. 흥~'

혼자 씩씩거리면 걸어가는데 오토바이가 무서운 속도로 다솜에게 다가오고 이를 보게된 지민이는.

다솜이의 팔을 잡아당기며 품에 안는데...


박지민
"김다솜 괜찮아. 앞을 봐야지."

지민이에게 안기고만 다솜.

누구의 심장소리인지 빠르게 뛰는 쿵쾅 소리.

다솜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 오르고.


김다솜
'이 소리 내 심장소리? 놀라서 나는 소리겠지?'


박지민
'심장이 너무 나데는데 다솜이가 듣고 있겠지? '


박지민
'이 향기는 뭐지? 다솜이 향인가? 벗꽃향같아. 향기 좋다~'

너무 오래 안겨있다 인지한 다솜. 뻘쭘해지고.


김다솜
"이제 그만 놔주세요. 숨 막혀요"


박지민
"어. 어. 미안"

지민이 조심히 다솜을 놔주었고, 서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는 상황

누가 말 좀 하시오~

이때 다솜이의 폰이 울리고...


김다솜
"어. 엄마"

다솜엄마
"어디야? 왜 안와?"


김다솜
"지금 집에 가는중. 박지민 선배님께서 데려다 주신다고 해서 걸어가는중이야."

다솜엄마
"지민군이? 그래 조심히 와."


김다솜
"응. 다와가요"


김다솜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박지민
"어. 뭘. 얼른 들어가. 장모님께서 기다리시잖아."


김다솜
"자꾸 우리 엄마한테 장모님이라고 하시는데. 선배님 수학 안오름. 장모님 아닌건데. 아직 모르는 일이니까"


김다솜
"자꾸 장모님이라고 하지 마세요. 누가 들으면 오해해요. 선배님께선 여자친구도 많았고, 지금도 선배님 좋다는 여자가 많아서 상관 없겠지만."


김다솜
"전 아니거든요. 이런 말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저 모솔이라 선배님 이러시는거 완전 부담이에요."

모솔이란 사실을 밝히고 창피한 다솜은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박지민
'대박! 다솜이 모솔이야? 그럼 내가 첫남자. 역시 난 뭘해도 되는 놈이라니깐'


박지민
'그럼 손잡은것도 처음. 아까 안긴것도 처음.'


박지민
'그래서 나한테 선을 긋는거였군. 뭘 몰라서. 내가 싫어서가 아니야. ㅎ'


박지민
'그래 내가 너에 속도에 맞춰 줄께. 내가 기다린다. 순하고 착한 네가 내껀데 그거하나 못하겠어.'


박지민
'근데 김다솜 너무 귀여워~'

지민이는 그렇게 다솜이 떠난 자리에서서 다솜이 향했던 아파트입구에 서서 혼자 한참을 서서 히죽거리다 집에 갔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박지민
"좋은아침. 어제 잘 잤어? 나 보고 싶지 않았어?"


김다솜
"헐... 선배님께서 저희집앞에는 어쩐일이세요?"


박지민
"같이 학교 가려고. 가자. "

자연스럽게 다솜이의 손을 잡고, 이번엔 손가락 사이로 깍지까지 껴서 잡는 지민.


김다솜
"선배님 손좀... 이렇게 잡음 불편한데."


박지민
"괜찮아. 연인사이엔 다 이렇게 잡는거야. 금방 적응 될꺼니깐. 조금만 참아"


김다솜
"아니... 우린 연인사이 아닌데..."


박지민
"맞다. 우리 곧 부부사이지. ㅎㅎ"


작가
안녕하세요~ 날씨가 엄청 덥네요. 에어컨 틀고, 배 깔고 누워서 딩굴딩굴... 근데 넘 더워요.


작가
이번화도 잼나게 읽어주시고 댓글 마니 달아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