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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Day of the Decisive Battl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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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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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더니 의식을 잃은 여주를 들것에 실어 그 안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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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잠깐만요. 저도 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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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닫히려는 구급차 문을 잡더니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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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통제하고 있던 남준은 출발하려는듯한 구급차를 보고는 옆에있던 매니저에게 다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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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형. 저 태형이 따라가볼테니까 뒷수습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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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며 얼른가보라는 매니저의 말에 남준도 구급차에 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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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구급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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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가쁜숨을 내쉰채 미동이없고 그저 산소통으로 의지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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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주를 보며 죄책감에 태형은 이내 손을 얼굴에 감싼채 결국 고개를 푹숙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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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내가...내가 조심했었으면...이런 일도 없었을텐데....어떡하죠 ...끄흐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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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음을 터뜨려 버린 태형을 보며 안쓰럽다는 듯 쳐다보던 남준은 진정하라며 태형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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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잘못아니야. 그리고 김태형. 우리는 침착해져야해. 팬을 살 릴수 있을때까지 우리는 무너지면 안돼. 태형아 형 여기있으니까 같이 지키자 우리 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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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의 말에 태형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멈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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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빨개진 눈을 건드리지도 않고 여주의 하얀손을 꽉잡은채 눈을감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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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발...우리 팬...살수있게 도와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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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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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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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나무로 가득차있고 온전히 청록빛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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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분명....여기는 어디서 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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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의 광경을 어디서 본듯해 여주는 생각하려다 이내 포기하고는 숲길을 거닐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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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어....?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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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나타난 토끼 한마리가 깡총뛰면서 거닐다가 여주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고는 완전 깨발랄하게 여주에게로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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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쟤...정국이 같이 생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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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닮은 토끼가 어느새 여주앞으로 뛰어오더니 곧장 여주에게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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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해버렸다. 토끼가 여주의 몸속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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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뭐야...이...이게 뭔일인데..!! 나...죽은거야? 영...혼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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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다. 슬픔은 잠시 자연이 준 편안함이 곧 여주를 덮쳤다. 여주는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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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그냥....여기서....살까...? 뭔가를 잊어버린것 같은데.....모르겠지만...너무 편안해...기분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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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이 끝나자 마자 어두워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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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뭐...뭐야....!! 왜갑자기 어두워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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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두워진 숲에 당황하던 여주는 두려움에 한발짝도 걸음을 못가고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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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무서워....여기서 누가 꺼내줬으면...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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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이 끝나고 갑자기 저 멀리서 빛이 생기더니 그 속에서 누군가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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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그 형체를 알아보기 위해 눈을 깜박이는데...그 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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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왜 여기있는거야...찾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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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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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여주앞으로 걸어가며 애틋하게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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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태형.....오빠....? 오빠가 왜 여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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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물음에 태형은 대답을 하지않은채 곧장 걸어와 여주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여주의 귓가에 대고 나직히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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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