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Best Of Me

32. Misunderstanding and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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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뒤돌아 지민을 마주한 태형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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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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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빛났던 태형의 모습은 어디가고 움푹패인 태형의 얼굴과 마른 몸이 정말 힘든상태라는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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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하느라 지금까지 연락이 없던거야...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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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결국 태형의 모습을 견디지 못한채 눈물을주르륵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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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태형도 잠시 눈동자가 일렁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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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하다....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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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또다시 뒤돌아 가버리려 하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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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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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의 부축을 받으며 복도를 나온 여주가 태형을 발견하고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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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목소리에 천천히 뒤돌아서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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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태형은 드디어 서로가 만나게 되었지만...기다리는건 눈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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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주르륵 눈물을 흘리며 여진의 손을 놓더니 조금씩 태형에게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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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도 이 시간만큼은 잠시 상황을 살펴보려한건지 뒤를 따라온 남준과 조용히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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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비틀거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걸음걸이로 태형에게 다가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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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태형이 낮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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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잠시만....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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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우뚝 선 여주는 멍하니 태형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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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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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물음에 잠시 침묵을 지키던 태형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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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힘들게 하고싶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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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말하다말고 목이 메여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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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여주는 결심한듯 태형의 앞에 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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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바보멍청이야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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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당황한 태형이 무어라 말을 하려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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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내가 오빠를 몰라? 나는 오빠가 착한사람이라는거...거짓말 못하는거 잘아는데....오빠는 나를 잘 모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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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입을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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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일단 따라와 여기는 보는 눈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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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를 끌고 비상계단으로 향하는 여주를 보며 멍하니 서있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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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해 얼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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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태형의 등을 떠밀자 한숨을 내쉰 태형이 그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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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먼저 들어서고 뒤이어 태형이 따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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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보이고 있는 여주의 모습에 조용히 그 뒤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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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천천히 뒤돌아선 여주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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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얼룩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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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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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당황하며 서있자 태형에게로 다가선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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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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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품에 꼭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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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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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바보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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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울먹거리며 조심스레 손을 태형의 볼에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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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얼마나 힘들었어....우리 바보같이 착한 오빠....어디다가 말도못하고....응? 혼자 아프고 이렇게....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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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얘기하는 도중 꾹꾹 울음을 참으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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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쉴세없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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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동공이 흔들리던 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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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조심스레 꽉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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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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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속앓이를 했을지, 얼마나 아팠는지에 대한 태형의 눈물이 자신의 어깨에 젖어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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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우리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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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물을흘리자 잠자코 더 꽉 안아주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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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많이 힘들었지 우리 오빠.. 울고싶은만큼 울어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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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자신보다 큰 태형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작게 속삭이자 태형의 울음소리는 더 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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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한참이나 서로를 안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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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비상계단에 나란히 앉은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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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발끝을 내려다보던 태형을 잠시 바라보던 여주는 조심스레 태형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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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멍한 시선을 그대로 유지한채 여주를 바라보자 여주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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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오빠....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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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잠시 동공이 흔들리는듯 하던 태형이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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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기사사진...내 전여자친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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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말한후 조심스레 여주의 눈치를 보자 여주는 괜찮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하라는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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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좀 안좋게 헤어졌었거든...내가 그애를 사랑했지만 그애는...오로지 내 외모만 보고...이용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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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을 질끈 감은 태형이 작게 심호흡을 하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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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애 목적은 외모랑 돈이었어 돈많은 사람이면 일단 붙고 단물다 빼먹고 버렸지...나는 외모만 보고 사귀었던거였어...나는 진심이었지만 그애는....내 몸뚱아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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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얼굴을 가린 태형의 모습에 여주는 손을 토닥이며 진정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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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걔는...이제 내가 방탄으로 활동하고 인기와 더불어 돈도 많이 버니까...그 옛날사진을 기자한테 퍼뜨린거야....나랑 사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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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표정에 변화가 없던 여주가 나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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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씨발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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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씨발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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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따라말한 태형이 당황하며 여주를 쳐다보자 여주는 무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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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오빠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었으니...나한테 연락을 안한이유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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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눈빛에 잠시 멈칫한 태형이 우물쭈물 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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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아플까봐......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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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한숨을 깊게 내쉰 여주가 태형의 볼을 확 잡아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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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오빠 이렇게 연락을 피하는게 더 오해를 쌓이게 만드는거야 그만큼 나도 아팠었지만 사건의 진실을 아는 오빠는 얼마나 더 아팠겠어...오빠 나는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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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을 흐리다가 씨익 웃던 여주가 다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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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그리 약한 사람아냐 내가 사랑하는사람의 일이라면 더더욱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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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박력터진말에 고개를 끄덕끄덕이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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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알았으면 다신 혼자 그러지마...오빠는 혼자아니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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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활짝 웃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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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본 여주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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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며 웃던 둘은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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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랑해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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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주

사랑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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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마주하며 오해를 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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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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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혼자가 아닌...둘이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