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divorced, what else can you add?
08. I finally found it.


??
"다행이예요, 크게 다친건 아니라서."


이지은
"아, 오늘 감사했습니다."

??
"아니예요, 죄송했어요. 지은씨."


이지은
"제 이름은 어떻게..?"

??
"아까 진료받으러 들어가기전에 이름 들었는데."


이지은
"아"


김종대
"아, 소개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김종대예요^^"


이지은
"네."


변백현
"나 지은이한테 전화..해봐도 될까?"


김준면
"몰라, 마음대로해."


변백현
"보고싶은데..."


김준면
"지은이를 찾으려면 그 소심한 성격 고치라니까."


이지은
"그러니까 그 소심한 성격 좀 바꾸라니까?"


변백현
"형, 지은이랑 똑같은 얘길하네."


김준면
"뭐?...."


변백현
"그래, 나 성격 좀 바꿔야겠다. 전에는 지은이가 평생옆에 있어줄거라고 생각하고, 안 바꿔도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바꿀필요가 있는것같아. 내 성격이 계속 이 모양 이 꼴이면 찬열이랑 싸울수도없고..


변백현
지은이를 못 데리고 올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지은이한테 전화해야될지 말아야 될지는 고민할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하면 될거가지고 되게 고민하고있었네, 형 고마워^^"


김준면
"백현아..."


이지은
"아. 피곤하다. 씻고 자야지."

난 집에들어와 욕실로 들어가려던 찰나 핸드폰이 울렸다. 집이 조용했던탓에 핸드폰 벨소리에 깜짝놀랬다.


이지은
"엄마야! 깜짝이야."

핸드폰을 집어들고 누군지 봤더니 변백현이었다.


이지은
'지금은 받아도 되는거지?.. 박찬열도 없으니까.... 아.. 아니야, 지금 이 전활받게 된다면... 백현이가 위험해질지도 몰라... 미안해.. 백현아...'


변백현
"전화를 받지 않아..."


변백현
'여태 박찬열도 지은이랑 같이있는걸 본적도없고, 지은이도 전화를 받지않는걸보면.. 무슨일 생긴거 아니야?......'


김준면
"괜찮아, 지은이 잘 지내고있을거니까 찬열이가 잘해주고있겠지."


변백현
"나 요즘 지은이 한번도 못 봤단 말이야, 박찬열이 데리고있다면 나 골탕먹이려고 내눈앞에 한번쯤은 나타났어야한다고.. 혹시..."


'박찬열이 성관계를 요구해서 하기싫다고하는 지은이를 잡아서 손이랑 입 다막아놓고... 아, 아니야. 말도 안되지.. 하, 그러면 설마.. 박찬열이 지은이를 잃어버렸다거나.. 감금... 납치.. 성폭행??!!!'

가만히 있어서인지 한동안 지은이 행방을 모르고있어서였는지 별잡생각이 다 들었다.


변백현
"안되겠어. 지은이 찾아봐야겠어!!"

너무 걱정되는 나머지 말도안되는 상상만 들어 가만히 있지못하고 지은이를 찾으러 나서려고하자 준면이형이 핸드폰을 들었다.


김준면
"여보세요? "


김종대
"형, 여기 진짜 좋아~~"


김준면
"그래, 잘 놀다가와~"


김종대
"응^^ "


김준면
"그래, 푹쉬어."


김종대
"아, 형. 나 여기 도착하자마자 본 여자가 있는데 되게 예쁘게 생겼다? 이름이 지은이래^^ 근데 만나자마자 내가 치는 바람ㅇ.."


김준면
"뭐?.. 지은이?"


김종대
"어..응, 왜 그래? 아는 이름이야?"

전화기를 귀에대고 있던 준면이형의 입에서 나온 이름이 너무나도 익숙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옆에서 큰소리로 이름을 외쳤다.


변백현
"지은이?!!!!"


김준면
"그래서 성이 뭐였는데?"


김종대
"응, 이지은이었어."


김준면
"너 지금 미국인거맞지?"


김종대
"응."


김준면
"그래, 알았어, 빨리자."


김종대
"형, 잠깐만 그건 ㅇ..."


김준면
"끊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종대와의 통화가 끝나자 멀리서 뛰어와 내 옆에 앉아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입을열었다.


변백현
"뭐야? 지은이라니? 누구랑 통화한건데?"


김준면
"종대랑 통화를했는데... 지금 지은이 미국에 있는것같아..."


변백현
"뭐?? 미국?!!!!"


박찬열
"우리그룹의 물량을 더 많이 생산해야해. 모두가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k그룹보다 m그룹의 이름과 제품을 더 많이 알려야돼."


박찬열
'지금처럼... 이대로가다간 우리그룹은 무너지고 말거야. ... 한번에 추락하는건 시간문제라고... 그러니까 어떻게해서든 회사를 살리는게 먼저야.'


이지은
'또 백현이다.... 안받으면 전화를 안 할법도한데.. 왜 자꾸 전화하는거야... 너무 괴로워... 바로옆에 박찬열도 없고, 아무도 없는데.... 이 폰으로 통화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난 왜 할 수가 없는걸까..


이지은
정말 백현이가 다칠까봐?... 난 정말 그것때문에 이 전활받지 못하는걸까...'

아니다. 이 전활 받지못하는건 백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를 거짓말로 속였기 때문에 양심에찔려서 받지 못하고있는것이다.

박찬열은 망해가는 회사를 살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회사에만 신경쓰고있고, 변백현은 회사는 내팽겨치고 지은이를 찾는데만 집중하고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게 반복되면 둘중 하나는 곧 끝이날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