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divorced, what else can you add?
11. You told me not to lie...



이지은
"으음..."

눈을떠보니 옆에누워있는 백현이가 보였다.


이지은
'뭐.. 뭐야? 백현이가 왜 여기에...'

백현이가 내 옆에서 자고있자 누워있던 내가 놀래 앉아 고갤돌려 눈으로 방을 살폈다. 여긴 박찬열의 집이 아니라.. 백현이와 내가 살았던 그 집..? 눈으로 방을보다가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옷을 벗고있었다.


이지은
"꺄악!!!!"

뒤에서 내 몸을 당겨 나는 누워졌고, 날 당긴 사람은 변백현이었다.


변백현
"진정해요. 우리 같이 살았다고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한두번 아니야.."


이지은
'알아, 알고있어. 나도 좋은데 다 말하고싶은데.. 박찬열이 무슨짓 할 줄 알고...'


변백현
"그냥 옷벗겨서 재운거야, 아무짓도 안했으니까 걱정마."


이지은
'걱정안해. 그냥 좀 놀랐을 뿐이야.'


변백현
"나 물어볼거있는데.."

나는 그말을 듣고 일어나 옷을 주워입고 변백현의 얘기를 들으려고 침대에 앉았다.


변백현
"박찬열이랑 무슨일있었어요?"


이지은
"왜.. 왜요?"


변백현
"그냥 어제 당신이 좀 이상해 보이길래."


이지은
'내.. 내가 어제 무슨 말했지?? 아, 기억안나.. 나 혹시 기억한다는거 들킨거 아니야?!'


변백현
"지은씨, 당신 무슨일있었던거야?"


이지은
"제가 왜 그걸 말해야하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

아프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 마음대로 나온다. 그 말의 대답이 내가 아픈곳을..


변백현
"나 너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아니야, 결혼하고 함께 살았던 사람이라고."

치유해주는 느낌이다.


이지은
"무슨 말 인지 모르겠네요. 전 이만 가봐야겠어요."

침대에서 일어나서 나가려니까 내 손목을 낚아채 날 당기자 그 힘에 끌려가듯 그의 품에 안겼다.


변백현
"이지은. 니가 거짓말하지말라며 거짓말은 도둑질보다 나쁜거라며.. 근데 왜 니가 나한테 거짓말해?.."


이지은
'알아줬어.. 내가 거짓말했다는걸... 내가 기억을 안잃었다는걸...'


이지은
"이.. 이거놔요. 왜 이래.."

난 그의 품에서 벗어나기위해 어깨를쳐대며 발버둥쳤지만 빠져나올 수 없다..


변백현
"니가 지금하고있는 목걸이.. 그거 기억나서하고 기억되찾은거 알아달라고 그러고 온거야?"


이지은
'목걸이, 안뺏었구나!! 까맣게 잊고있었어..' "이게 무슨 목걸인데요?"


변백현
"기억 안 나는 척해봤자 소용없어. 그리고 너한테 내가 박찬열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그 새끼 얘기하지 말라고 했었어. 그거 기억 다 나서 그런거아니야?


변백현
당신 이혼하고 만나서 얘기했을때 찬열이 좋아한다고했어. 그런데 어제는 찬열이를 처음부터 좋아하지도 않았던 사람처럼 얘기했어."


이지은
'백현아... 넌 내 거짓말을 잘도 눈치채는구나...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거야.'


이지은
"이거놔요. 아, 정말 왜 이래? 우리가 그렇게 친한사이였던가? 앞으로 이러지 말아주세요. 불쾌하다고."

내가 말했는데도 너무 심했던것같았다. 그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날 잡고있던 팔에 힘이 빠져 간신히 나올 수 있었다.


이지은
"어쨋거나 어젠 고마웠어요, 잘있어요."


변백현
'아.. 안돼, 가지마.. 이대로 헤어지는거야? 일년동안 못봤는데? 이대로 쭉..?'

방문을 닫고 나간 지은이를 잡으려고 방문을 열고 나갔더니 이미 지은이는 나가고 없는 상태였다.


변백현
"일년만에 다시 만났는데.. 왜.. 어째서? 정말 기억 못하는거야? 아니면 기억못하는 척하는거야?"


이지은
'백현이는 다 알아.. 난 거짓말 못해.. 내가 아니라고해도 백현이는 거짓인지 진실인지 다 아는거야.. 내가 이래봤자. 소용없다는거 나도 잘알아. 내가 백현이를 사랑해서 내가 옆에있으면 안되는거야.. 또 박찬열이 뭐라고할게 분명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