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mujer disfrazada de hombre: el desafío de supervivencia

3. Obstinado

"...그러세요."


여주는 속으로 '왜 저래?'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던 중에도 혹시 몰라서 계속 뒤를 돌아봤다.


'얼굴은 진짜 잘생겼는데 참 무서운 사람이야. 안 친해지고 싶다.'


...


며칠 후, 대표에게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들은 여주.


- "여주야, 너 합격했다. 가서 잘하고 와. 실수하지 말고... 아, 제일 중요한 것은 네가 여자인 걸 절대로 들켜서는 안 된다는 거야."

"정말요? 붙었어요?"

- "응. 꼭 데뷔권 안에 들어서 솔로로 데뷔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래도 계속 남자로 속이면서 활동해야겠지만 어쨌든 이게 마지막 기회니까 최선을 다해."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 들키고 잘하고 올게요."

- "오늘은 늦게 퇴근해야겠다. 너 이제 남자 노래 진짜 열심히 불러야 되니까 음색 연습 좀 하자. 아, 그리고 이제부터는 여기 오고 갈 때도 남자처럼 해. 여준이라고 부르면 무조건 대답하고 외적인 모습도 남자처럼. 알겠지? 혹시 모르니까."

"네."


...


AM 3:00, 회사에서 이제 퇴근한 여주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가야 했다. 그런데 콜이 잡히지 않아 난감해진 여주. 그때 처음 보는 검정색 차량이 여주 앞에 멈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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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집에 가죠? 타요."

"..."


여주는 상황 때문인지 잠시 수빈이 반가웠지만 괜찮다며 거절했다. 괜히 차를 탔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 줄 알고...


- "정말 괜찮겠어요? 제 말 듣는 게 좋을 텐데."

"괜찮습니다."

- "억지로 태우기 전에 그냥 타요."

"저기요, 전부터 느낀 건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막무가내입니까? 저는 정말로 괜찮으니까 그냥 가세요."

- "진짜 막무가내인 거 보여줘요?"


짧게 한숨을 쉰 수빈이 차에서 내려 긴 다리로 여주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공포를 느낀 여주가 뒷걸음질을 치다 넘어졌고, 순식간에 몸이 공중에 들렸다.


- "...왜 이렇게 가벼워. 여자라서 그런가."

"네? 뭐라고요?"

- "남자인 척하기 힘들죠?"

"...무슨 소리예요? 저 남자 맞는데."

- "이렇게 얇은데 무슨 남자야. 거기 가서 나 아닌 누구랑 막 안거나 그러지 마요. 금방 들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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