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야, 나 친구랑 놀고오면 안돼??"
그렇게 끼부리면 오케이 할 수 밖에 없잖아...
".. 알았어 빨리와"
"응!"
그렇게 이쁘게 입고 어딜가는거야 꾹아.. 불안하게.
"뭐 그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일수도 있으니까.."
철컥,
"이따봐 공주야"
"으응!"
쾅,
***
얼마나 지났을까 2시간 정도 지나니 단짝친구 여다은에게 톡이왔다.


"... 설마.."
여주는 태연한 척 했지만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다급하게 챙기고 있었다.
"... 전.. 정국.."
뛰어 나가서 통유리로 안이 보이는 카페안을 보자 전정국이 모르는 여자와 눈을 맞추고 웃고있었다.

나한테만 그 이쁜 미소를 보이며 웃어준다면서, 나만 봐라 봐준다면서. 거짓말쟁이 전정국.

"??? 강여주!!"
".. 미안, 널 볼 용기가 없어. 내가 보는게 사실이 아니여도."
"일단 들어보ㄱ,"
"헤어지자"
"여주야.."

"사랑해 정국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쓸쓸한 발걸음으로 왔던길을 되돌아가는 여주를 정국은 잡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