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éndula [BL/Chan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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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꼭 가셔야 합니까? 가지마세요.."

커다란 덩치로 현을 내려다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막내를 현이 손을들어 쓰다듬었다. 

"내, 조심히 다녀오마. 형대신 잘 할수 있지?"
"형님, 제가 왕하려고 형님께 간줄 아십니까? 죽기 싫어 간것이지.."
"덩치만 이리 커서는.. 역시 너는 나보다 귀여운게 맞다."
"형님. 말은 바로 하시지요. 제가 어찌 형님보다 귀엽습니까?"
"그래그래. 그 누가 뭐라해도, 넌 양인이니까. 휘국의 대리 황제니까. 나라를 꼭 지켜야 한다. 알겠지?"
"예 형님!"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막내를 두고 현은 하얀제복을 입은채 배에 올랐다. 






"폐하, 도착했습니다."
"제 서방님을.. 뵈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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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이 현이를 기억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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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습니까."

14살의 소년은 24의 청년으로 멋지게 자라있었다. 

"서방님!!!"

10년전과 다를바 없이 도도도 뛰어가 품에 안기는 백현에 찬열이 그제서야 백현임을 알았다. 

"5황자가 오시는줄로만 알았는데.."
"현이 보고싶지 않으셨던 겝니까?"
"그럴리가. 이리 보니 좋습니다 부인."
"서방님.. 보고싶었습니다. 10년간 매일 찬열님을 그리워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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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게 없는 현에 찬열은 그런 그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서방님, 이제 저와 혼인하여 주세요. 10년이나 기다렸습니다아.."
"휘국은 어쩌시고 오셨습니까. "
"화국의 황제로 살고싶으십니까, 휘국의 국서로 살고 싶으십니까. 현이는 서방님 뜻을 따르겠어요."
"황제폐하께서 혼인을 올리면, 따듯한 봄의 나라를 제게 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살아요." 

화륵 달아오른 뺨을 매만지니 여전히 보송했다. 

"보고싶었습니다 부인. 정말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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