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
뚜벅
"아 징~~~짜 어지럽다.."
"술 많이 취했네. 업혀라."
"어? 왜애?"
"업히라고 하면 업히는거야."
"방금 전에는 달달하다가 갑자기 차갑네에?"
"업히라니까 좀?"
"아 왜 짜증내애~"
.
.
.
띠리링-
"뭐야 왜 따라와??"
"니가 취해서!!"
"아 진짜..."
틱-
"뭐야 왜 이렇게 세상이 밝지이?"
"불켰으니까."
"불을 켜? 이 신성한 밤에??"
"나 여기에 좀만 이따갈께 지금 집에가면 드라마 못봐."
"그래 그럼 봐"
"어우 진짜.."
석진은 티비를 보며 웃곤했다.
"ㅁ뭐야 왜 웃어??"
"왜? 웃으면 안돼?"
"너!! 김석찐!! 저 여자 예뻐서 웃는거지!!"
"저 여자가 내 선배님인건 아냐?"
"아니! 모르지!!!"
"하.. 그래.. 모르겠네.."
"라면 끓여.."
텁-
"내가 라면 끓인다."
석진은 라면 2개를 꺼내고 물을 올렸다.
"야 파는?"
"파? 냉장고에!!"
"오케이.."
석진은 파를 송송 썬 후에 스프를 넣었다.
"3.. 2.. 1.. 면 넣어."
탁!
"계란.. 계란도 넣고.."
탁탁!
"야 라면 다 됐어."
"징짜? 히히히"
석진과 여주는 라면을 먹었다.
평범하게 먹지는 않았다.
"아 진짜 내가 끓인거라지만 진짜 잘 끓였다."
"야야 이거 봐봐!"
"뭘 봐.."
"면 끊는다?"
"뭘 ㄲ.."
촉-
"아 끊을려 했는데.."
"귀엽게만 행동해 가지고.."
"뭐?"
"아니다."
그렇게 그 둘은 라면 냄비를 비웠다
아니. 여주가 다 먹었다
"맛있다아 히히"
"하.. 열아홉.. 스물..!!"
"뭐해?"
"운동."
"왜?"
"나 이시간에 운동하거든."
"이 시간에 운동이랰ㅋㅋㅋ"
"너 지금 불꺼."
"왜?"
"나 지금 졸리니까."
"알겠어!"
틱-
그리고 불은 당연히 밤새 켜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