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ora todo lo que quieras, cariño”.

01. Sálvame.










여느때와 다름 없이, 나는 오늘도 캄캄하고도 고요한 어둠의 방에 앉아있다. 
바보같이 또, 누군가 날 밝은 빛으로 데려가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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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날 좋아하겠지, 
라는 생각을 한지도 벌써 18년.
하지만 그 누구도, 심지어 부모님도.
아무도 나에게 이름 조차 불러주지 않았다.

아직도 이름이 어색한 나.

이름을 곧씹어보며 간신히 기억하는 그 이름.


‘이여주’



내 이름도 언젠가는 열심히 불려지는 날이 있겠지,
하며 나는 오늘도 달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그런 암흑의 상자 안에서 잠을 청한다.





하늘에서 보고계신 신님,
어떤 신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를 이 척박하고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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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소서.


-ㄱ..하소서.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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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나는 인간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것도 자신을 살려달라는.


인간은 잘 해주면 잘 해줄 수록,
더욱 이기적이게 변질되는 법.



그리하여, 그간 계속 무시하였다.
인간에게 무얼 잘 해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매일 울며 자신을 살려달라는 아이.



아이의 이름이 이여주였던가.

허-. 웃기지도 않는 군.
감히 인간따위가 마왕에게 살려달라 애원하다니.
자신이 살려달라고 비는 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저리 애처롭게 살려달라 빌다니.




하긴, 이 마왕보다 인간이 
더 무서운 존재지.

자신의 잘못도 모르고,
자신이 받기만 하고,
욕심 때문에 이기적인 그런 인간.



이래서, 인간들이 문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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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간계에 내려가,
세상을 바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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