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게"
"솔찍하게 말해.“
”너 그거 이상혁 줬지?"
재현이 물었다.
"어..."
"알겠다."
재현은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재현의 뒷모습은 어딘가 쓸쓸해 보였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재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을 발견했다.
' 재현이 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갈까...'
그때
"야 한도아!"

뒤를 돌아보니 상혁이 있었다.
" 깜짝이야.."
"ㅋㅋㅋ 많이 놀랐냐?"
"그건 그렇고 여긴 어쩌다.."
내가 말했다.
"우리 집도 마음대로 못가냐?"
"그건 그거고 늦게까지 여기서 뭐ㅎ.."
"야 ,한도아"
재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나오며 말했다.
"어...?"
" 야 나간다."
상혁이 말했다.
상혁은 눈치를 살피며 집으로 갔다.
"뭐 할말 있어?

재현이 나를 보며 말했다.
"그게...쿠키 다른 애 줘서 미안하다고..."
내가 부끄러워 하며 말했다.
재현이 미소를 지었다.
"나 서운한 거 티났어..?"
재현이 물었다.
"어 좀 많이."
“ㅋㅋㅋㅋ”
"근데 내가 이상혁한테 쿠키 준 건 어떻게 알았어?"
내가 물었다.
"그냥...뭔가 그럴 것 같았어."
"무슨 말이야."
"늦었다.빨리 집에 가."
재현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야 그리고 이거.”
“이거 저당이야.
그니까 이건 너가 먹어.”
"내일 봐."
재현이 말했다.
"어..."
재현에게 사과를 한 건 후련했지만
내가 상혁에게 쿠키를 준 건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의 답은
나를 찝찝하게 만들 뿐 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