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 Flor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실하고 명예롭게 살아왔던 그녀의 이름은 예슬. 예슬은 ‘ 명예란 나의 목숨이고, 나태란 나의 죽음이다. ‘라는 좌우명을 평생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예슬은 현재 그녀의 명석과는 달리 태어났을 때부터 찢어지는 가난을 겪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예슬은 매일 성실하게 살아왔고, 공부도 일도 모두 놓치지 않으며 열심히 했다. 그렇게 모든 걸 열심히 하던 예슬의 꿈은 경찰이었고, 끝없는 노력 끝에 예슬은 고작 22살이라는 나이에 최연소 경찰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경찰이 되었다. 최연소 경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꿈을 이루기 전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성장하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예슬에게 24살이라는 나이에 첫 남자친구가 생겼다. 처음 하는 연애기에 더욱 설렘이 컸고 처음 느끼는 감정도 많았다. 하지만 서툰 것도 서툰 대로 장점이 있는 법, 예슬의 남자친구인 김석진은 예슬의 서툰 모습까지 사랑하고 아껴주었다.


“ 손… 잡아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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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지, 그런 건 안 물어봐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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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의 남친인 석진은 ‘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타고난 면이 많았다. 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 지능이면 지능.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한 남자친구까지 둔 예슬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은 그녀의 뜻에 따라주지 않았고, 그 행복은 얼마 가지 않았다.




예슬이 26살이 되던 해, 즉 예슬과 석진이 사귄 지 정확히 2주년이 되던 날에 예슬과 석진은 ‘ 사별 ‘을 하게 되었다. 그날 예슬은 휴가를 받았고, 석진은 휴가를 받지 못해 일이 끝난 후 석진이 예슬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 - 지금 어디야? 거의 다 왔어? “

“ 응, 곧 도착이야. “

“ 지금 너희 집 쪽에 있는 골목인데, 엄청 어두워. “

“ 가로등이 좀 고장 났네… 고치라고 해야겠다. “

“ - 으이구, 쫄지 말고. “

“ 안 쫄거든? 나 이런 걸로 안 무서워해. “

“ 이래 봬도 경찰 팀장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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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과 전화를 하며 예슬의 집으로 향하던 석진은 갑자기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핸드폰을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예슬은 석진의 비명과 함께 갑자기 들리지 않는 소리에 무슨 일이냐며 계속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렇게 예슬은 그날 석진과 ‘ 사별 ‘ 하게 되었다.





노란 장미_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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