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앗!”
아프다. 발목이 아프다.
요정의 미모에 잠시 발목은 삔 것을 잊고 있었다.
“왜 그래?”
“아... 그게 아까 맨홀에 빠지면서 발목을 삐었어요.”
“아파? 어디봐. 헛 많이 다쳤네.”
“아파요.”
요정 승연이 내게 다가와서 나의 발목을 만지며 살펴보았다.
그와 내가 너무 가까워졌다.
나는 속으로 헉 소리가 났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무말이나 생각 없이 지껄이며 헛소리를 하였다.
“빨리 나아야 하는데. 산책도 해야되고. 갈때도 많고. 요정이면 낫게 해줄 수 있어요?”
승연이 나를 보며 또 웃었다.

“낫고 싶어?”
“그럼요.”
승연이 손을 내 발목위에 얹으니, 흰색 섬광이 일었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통증이 사라졌다.
승연은 나를 웃으며 보면서 말했다.
“ 소원. 미션 클리어.”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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