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igger Warning_「혈토, 죽음」등에 민감하신분은 뒤로가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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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중환자실에서도 너는 깨어나지 않았다.너의 손을 꼭 쥐고 눈을 감았다가 떠도 너는 눈을 뜨지않았다.나는 왜 항상 늦는걸까, 왜 이렇게 늦게 너의 병을 알았을까 도중에 눈치를 채었을 법도 한데, 나는 왜 몰랐을까 하며 자책을 하기도 했다.너는 내가 보기싫어서 눈을
뜨지 않는걸까? 하며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생각도 하였다. 너에게 위급한 상황이 올때마다 정국은 울부짖었고 지민은 벌벌떨었다.
"......형 여주는....언제일어나 ?"

"아마 심장이식 받기 전까진 깨어나질 못할꺼야"
"심장기증 하는 사람도 드물고"
"빠른 시일내에 해결못하면 ......."
석진은 끝내 말을 잊지못했다.
태형은 착잡했다. 심장을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하는게 태형이
할 수 있는일이였다. 태형은 그냥 자신의 모든 장기를
여주에게 주고싶었지만 여주에게 필요한 장기는
심장이였고, 심장을 기증하려면 뇌사상태여야 했기 때문이다.

"....김태형 좀 쉬어"
"아......그래"
"바람도 좀 쇠고"
"...고맙다"
태형은 정국의 배려로 약품냄새가 가득한 중환자실에서 벗어나 병원 밖으로 나왔다.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댄다
"-형오빠....."
"태형오빠 !!!"

"오빠 !!! 이런곳에서 만나네요 ????"
"어디 아파서 병원온거에요 ??"
잠깐 같이다녔던 여자 후배였다.
"....아니 "
"아~미나는 다리가 까져서 와써요 !!"
"그렇구나."
"에이~ 그렇구나가 뭐에여 ~"
심각한 나와 다르게 얘는 자꾸 장난을 걸었다.나는 이런게 싫었다. 하지만 여주에게 내가 받았던 만큼 상처를 주고싶어서 잠깐 이 여자애를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무릎 하나 까졋다고 이렇게 큰 대학병원에 오다니..
"오빠 오빠눈 무슨일로 온거냐구용 !!"
"아 .. 여자친..아니 전여자친구가.. 아파서"
"허 ! 전여자친구 ?? 전여친이 아주 오빠를 굴리네"
"..뭐라고?"
"아니~그 전여친때문에 오빠 학교 안나온거자나여"
".......너 말 조심해"
"아니 맞잖아요 !!!! 전여친이 얼마나 아픈척을 했길래 이렇게 오빠가 학교를 안나오는거냐구요~ "
"닥쳐"
"....네??"

"귀먹었어 ? 닥치라고"
"니가 그렇게 함부로 말할수 있는 얘가 아니야 ㅋ"
"잘 알고있지도 않으면서 나불거리지 말고 꺼져"
".....으...으 오빠 너무해요 !!!!"
강미나는 울음을 터트리며 자리를 떠났다.
안그래도 기분안좋았는데 그 애를 만나고 나서는
피곤해지기 까지 했다.
내가 술에 절어서 너의 집에 갔던날 네가 말한말이 드문드문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곧 죽는다고 했었다. 그말을 기억을 못해서 오해나 하고 앉았었다니 참 ...한심하다. 그러던 순간 형한테서 문자가 왔다.
'형한테 와봐 , 할말있어'
귀찮았지만. 혹시 여주의 대한거라면 ....꼭 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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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밖을나간 후
「정국 시점」
태형이 여주를 보살피느라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는것 같아서 밖에서 바람좀 쇠고 오라고했다. 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여주가 아프면 항상 '그'에게 전활 걸었다. 아빠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사람한테.... 이제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왔기때문에 다시한번 전화를 걸었다.
길고 길던 신호가 끊기고 그가 아닌 다른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
".......아 전화잘못걸었나 보네요"
"아 혹시 전 선생님 자제분이십니까 ?"
"......전 선생님이라면...전@@씨 말씀이신가요..?"
"아 맞나보네요. 전해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네?"
"전 선생님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습니다."
".....뭐...라고요 ?"
"쓰러지셧는데 혼수상태에 빠졌고 뇌사 판정이됬습니다.그런데 살펴보니 전 선생님께서 이런일이 일어날 줄 아셧는지 유언이라고 해야하나요 ? 아무튼 유언을 남기셧는데...따님이 심장병이 있으시다면서요 ? 유언내용에 '내가 뇌사판정이 나면 나의 딸 전 여주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아들 전 정국에게 모든 유산을 상속한다 ' 라고 쓰여있네요."
".........그럼...아버지는 지금 어디에"
"...지금 @@대학병원에 계십니다."
"네 ...? "
"같은 병원이실겁니다. 그럼 끊겠습니다."
뚝 _
정국은 어안이 벙벙했다. 갑자기 모든 유산을 상속하고 여주에게는 심장을 기증한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게 미워했던 아버지가 사실은 다 알고있었다니....
그렇게 전화를 끝마친 후 10분정도 흐르자 여주의 담당
의사가 왔다.

"전정국씨 좋은소식....이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심장기증자가 나타났습니다..하지만...그분이 두분의 아버님이라네요.."
"......진짜인가요 ?"
"네.. 원하신다면 .....아버님을 뵙고오시겠어요?"
정국은 두 말할것도 없이 석진이 알려준대로 병실을 찾아갔다. 병실문을 열자 어떤 남자가 다가왔다.
"오셧군요."
"아버지는요 ?"
"......누워계십니다"
정국은 그에게로 다가가 옆에 세워진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말을꺼냈다.
"저는 전사장님의 변호사구요
이건 전사장님의 유언장입니다."
"빠른시일내로 재산이 상속될꺼구요,
수술은 이번주 내로 진행됩니다."
정국은 가만히 듣고있다가 변호사에게 부탁했다.
"......잠시 나가주시겠어요 ?"
".....그러죠"
변호사는 병실을 잠깐 나갔다.
"......아빠.....왜 ...그랬어....왜.....그냥사실대로 알려주지 그랬냐고 !!!!!"
정국은 아버지가 누워있는
침대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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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형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형은 기뻐보였지만 뭔가 슬퍼보이는 표정을 하고있었다.
"뭔일이야 ?"
"아....여주씨한테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어"
"진짜야 ?????????"
"그런데...심장 기증자가 정국씨랑 여주씨 아버지래"
"......뭐라고 ? 그러면....아버지는 ..."
"뇌사 상태셔...."
"........."
태형은 말을 잊지 못했다.
"수술은 이번주 내로 진행될꺼야"
"수술 집행은 유능하신분이 할꺼고."
".......고...마워"
"나 말고 여주씨 아버님께 ...고마워해"
".......알겠어"
이기적이지만
한 줄기의 희망이 나타났다.
너를 살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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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어서 눈을 떠보니 아침부터 비상사태였다.
너는 맥박이 느려지고있었고 의사분들이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너는 끝내 눈을뜨진 않았지만 맥박수치는 원래상태로 돌아왔다. 이제는 눈을 뜰때마다가 제일 무섭다. 너를 잃을까봐 눈을 감았다가 뜨면 네가 나를 두고 갈까봐....
만약 네 수술이 성공한다면.....그 무엇라도 바칠 수 있었다. 네가 무사히 깨어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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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직까지도 나는 깊은 꿈속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사실은 안깨어나는게 더 편하다. 고통을 느낄필요도 없는 꿈속이니까.하지만 이 꿈속에 빠지려고만 하면 자꾸만 누군가가 내 심장을 다시 뛰게해서 잠에 들수없도록 방해한다.아마도 의사들이겠지만, 이 꿈속에서도 나는 네가 잊혀지지않았다. 보고싶고 또 보고싶었다. 이 무거운 눈을 뜨면 너를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눈꺼풀을 들어올릴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깊은 어둠속에 빠져있었는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주야.....너 살수있어...."
살 수 있다는 태형의 말에 내 몸이 반응했다. 떠지지않던 눈꺼풀이 조금...아주 조금 들어올여졌다. 작게 눈을 뜨고 내 옆에서 앉아있는 너를 보았다. 내가 눈을 감기 전보다 많이 수척해져있었다. 너의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어서 힘을 쥐어짜내어 이름을 불렀다.
"......김....태..형"

".....어....어 .....?"
"여주야 ???????"
"......태....형아"
"여주야 !! 의사 선생님 불러올께 !!!"
아니야. 불러오지마 다시 눈을 감으면 뜨지 못할꺼야
이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 ...
있는 힘껏 손을 뻗어 태형의 소매를 붙잡았다.
".....가...지마"
".....알..겠어"
나는 그 잠깐동안 내 눈에 너의 모습을 담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다시한번 깊은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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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쎄용 !! '나는 너를 버렸다' 는 9화까지 나오고 만약 9화에서 뭔가 부족하면 10화까지 하려고 해요 !!
10화 까지해서 끝낸 후 외전이 시작될꺼구요 외전이 끝나면 시즌 2가 시작됩니당 ㅠㅠㅠ
질질끌어서 죄송해요.... 엔딩을 새드로 끝내고 싶기도하고 해피로 끝내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못정해서용 ㅠㅠㅠㅠㅠ 9화로 만나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