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은 인생네컷을 찍으러 왔다.
태산 이한 운학은 뒤편에 서고, 성호 리우 재현은 앞에서 무릎을 살짝 굽혔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그러면 둘둘씩도 찍을 건데 누구끼리 찍을래?"
"나 이한이형!"
"난 상혁이 형이랑 찍을래."
"그러면 성호랑 나네~?"
재현은 성호의 어깨를 감싸며 그윽하게 쳐다봤다.
성호는 재현을 밀어냈다.
"프레임 뭐로 할래?"
"이거로 하자!"
이한이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프레임을 가리켰다.
"기본이 제일 좋지 않나."
태산은 멀찍이서 중얼거렸다.
"집 모양 있는 거 있다. 이거로 하는 거 어때?"
리우는 화면을 클릭하다 발견한 프레임을 추천했다.
"역시 두부 형! 완벽한 프레임을 골랐네."
멤버들은 단체로도 찍고, 둘둘씩 찍었다.
"이거 ㅋㅋㅋ 김운학 눈 감았어 ㅋㅋㅋ"
태산은 웃으면서 이상하게 생긴 사진만 골랐다.
"야야 이건 성호랑 내가 너무 비교되잖아!!"
"그거 때문에 고른 건데요?"
결국 성호와 리우가 잘 나온 사진만 골랐다고...
"이대로 400년 가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