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현은 로하를 골탕 먹이려 은우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로하가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본 수현이 은우에게 달려가 안긴다. 수현 (은우에게 안기며) "이래도 정말 아무 느낌 없어?"
은우 (밖으로 나온 로하와 눈이 마주친다)
수현이 은우에게 안겨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로하는 그냥 못 본 척 그 자리를 피한다.
은우 (수현을 뿌리치며 차가운 말투로) "너 내가 그쯤하라 그랬지. 조수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척 연극 이제 그만해라!!"
은우는 수현에게 차가운 한 마디를 남기고 로하를 뒤따라간다.

로하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은우 "아로하 전화 좀 받아 제발!!"
다음날 아침 학교에서 로하와 마주친 은우. 로하의 손목을 잡고 자취방으로 데려간다.
은우 "나랑 잠깐 얘기 좀 해."
로하 (손목을 뿌리치며) "오빠랑 할 얘기 없어 난."
은우 "그렇게 가면 어떻게."
로하 "오빠가 그러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은우 "말했잖아. 걔한테 전혀 관심없다고."
로하 "오빠를 사랑한 7년동안 나 너무 힘들었어.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다."
은우 "무슨 뜻이야?"
로하 (손가락에 낀 반지를 뺀 후 던지며) "우리 헤어지자."

은우 (정색하며) "뭐하는 짓이야."
은우는 뒤돌아서서 가려는 로하의 손목을 붙잡는다.
은우 (로하의 손목을 붙잡으며) "너 지금 이렇게 가면 다시는 안 봐. 끝이라고."
로하 (잡은 손목을 뿌리치고 가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