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연아ㅎㅎㅎㅎ"
"하씨... 쪽팔려.. 어제 일은 잊어줘.."
"내가 잊어도 핸드폰이 못잊어. 승우형이 사진 찍어서 보내줬거든"
"뭐어?! 안돼. 당장 지워."
"싫엏ㅎㅎㅎㅎㅎ 귀엽던데 왜~"
"안돼에ㅜㅜㅜ 지워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싫어~ 못 지워~ 귀여운데 왜 지워. 이런 희귀사진을"
"오빠가 콩깍지 껴서 그래. 내놔. 당장 지워ㅠㅠ"
"알았엌ㅋㅋ 지울게. 근데 너 차에 먼저 타. 학교 근처에서 데이트하다가 수업 들어가."
"아라써어..."

"어? 한이연! 요한이형! 안녕~"
"어..? 오빠랑 니랑 친했었나?"
"아~ 최근에 친해졌어. 통하는게 많더라구"
"으음~ 근데 승요야^^ 행복한 데이트 시간 방해하지말고 가던 길
마저 가~"
"헐... 요한이형. 들었죠? 한이연 성격 나빠요ㅡㅡ"

"왜에~ 울 이연이 맞는 말 했구만."

"아.. 형! 승연이 삐졌또!!"
"응 잘삐져~ 오빠 얼른가자!"
"그래ㅎㅎ 승연아 나중에 보자~"
탁-
타에 타고 가버리는 둘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승연

"하... 나도 여친... 아오씨.. 눈에서 땀이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