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bus] Ah... un poco ㅜㅠ ¡Te dije que no vinieras a recogerme!

다행히 아빠가 가자고 한 산이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준비하실 때 표정이 너무 룰루랄라여서,
등산에 진심이신 것 같았거든..

그래서 "악"들어간 산 끌려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아~~^^
(산 이름에 /악/이 들어간 산이 올라가기 빡세다고 해요)

어렸을때 아빠랑 등산도 많이 했었고!!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겠지!!!
가자!! 빠이야!!


하고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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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른 올라가자!!!... 하며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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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자.....  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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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자.. 젭알...

아.. 아직도 끝나지 않는 길....


.
.
.



아이고 나죽네...

아버님...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하고 말하고 싶지만.. 말이 입안을 맴돌 뿐....

헉헉헉... ㅜㅠ

목소리 낼 기운도 없다.. 



"여주야, 우리 좀 쉬었다 갈까??"

"네~~!! 당연하죠!!! ㅠㅠ"




아빤.. 체력도 좋으셩... ㅜㅠㅠㅠ 
하나도 안 지치신 듯..ㅜㅠㅜ


얼른 주변에 앉을 바위를 찾아서
나는 걸터 앉았다. 

아빠도 땀이 좀 났는지 수건으로 닦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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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만큼 걸었으면..
다크도 좀 내려오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빠는 얼굴이 더 좋아보이네요.. ㅜㅠ
진짜 등산 오고 싶으셨나보다...
ㅜㅠㅜㅜ

소녀가 오늘은 효도하는 맘으로 같이.. 온 셈 치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음주에 자유시간 좀...)


벌컥벌컥....

바위에 앉아서 물을 마시고 났더니,
아빠도 내가 마시던 물을 가지고 가서 목을 축이셨다.

"야, 얼마 안 남았으니까 힘 좀 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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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출발!!!

.
.
.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서 정상에 다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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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이거 뭐지...???


관'악'산 !!!


"아빠!!! 여기 관악산이었어...?????"

아니....
뒹굴거리고 싶은 딸을 데리고 기어이 "악"산에 오다니....

어쩐지 엄청 높더라니....... ㅜㅠㅜㅠㅠㅠㅠㅠ



"아, 아빠가 어릴때 과천쪽에서 올라오던 길로 와서.. ㅎ
어딘지 잘 모르고 올라왔지...??

잘 몰랐겠지만 여기 관악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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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잘 올라왔었잖아..? 왜 놀랬어???"


ㅜㅠㅜㅜㅠㅠㅠ
아씨.. 웃지마세요 웃지말라구요...

ㅜㅠㅜㅜㅠ 


.
.


젠장... 오늘은 등산하고 끝나겠구나..

아아 나의 주말이여... 님은 갔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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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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