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누가 쫓아와.


카톡을 마치는 순간 뒤에서 들리던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진다 . 황급히 달리기 시작하자 그 아저씨도 달리기 시작한다. 안돼.. 안돼... 소리라도 질러 보자는 생각으로 입을 벌리는 순간 턱하니 내 입을 막아오는 낯선 사람의 차갑고 딱딱한 손.
" 입다물어. 죽고 싶지 않으면. 말 듣자 아가야."
싸한 알코올 냄새가 코 끝으로 전해지고 소름돋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순간.
내 입을 틀어막은 아저씨의 면상을 갈기는 검은색 삼선슬리퍼. 그리고 슬리퍼가 날아온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눈에 들어오는..
" 태형이..오빠...!"
" 내 동생한테 손끝 하나만 대봐라 . 씨발. 니 새끼는 골로 가는거다."
태형이 오빠를 보는 순간. 소리칠 힘도 눈물을 흘릴 힘도 없었다. 태형이 오빠는 이제까지는 보지 못했던 무서운 얼굴로 그 아저씨에게 달려들었고 나는 덜덜 떨리는 몸으로 그대로 주저앉으려는데 나의 허리를 감싸안아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윤기 오빠.
" 괜찮아...? 괜찮은 거 맞지...? "
그 순간 나를 보는 윤기 오빠의 얼굴은 너무 불안해보여서 마치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 듯 위태로워 보여서 그저 윤기 오빠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나를 자신의 품에 꼬옥 껴안고 내 등을 다독이며 아직 진정이 되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는 윤기 오빠.
" 괜찮아. 우리 아가 많이 놀랬지... 우리 아가."
" 뒤졌어!! 이 쓰레기 새끼야!!!"
" 어딨어?어딨어????"
윤기 오빠를 뒤로 해서 손에 빗자루며 야구 방망이며 쓰레받기까지 챙겨들고는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던 정국이 오빠 , 지민이오빠 , 호석이 오빠는 ..
" 저기다 ! "
" 우리 태형이 때리지마 . 이 변태 색햐!!!"
정국이 변태와 몸싸움을 하고있는 태형을 발견해고 지민이 빗자루로 연신 변태를 내리친다.
" 여보세요. 경찰서죠. 성추행 미수를 잡았는데요."
남준이 오빠는 지민이오빠와 태형이오빠 ,호석이오빠와 정국이 오빠 아래에 깔린 변태를 확인한 후 핸드폰을 들어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 ㅇㅇㅇ! 누가 이 늦은 시간에 연락도 없이 혼자서..!!"
평소 순둥한 모습만 보이던 석진 오빠는 오늘만틈은 누구보다 무서운 얼굴로 나를 향해 소리친다. 나는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져버렸다.
" 애 놀라잖아... 많이 놀랬잖아. 오늘은 거기까지만 해라?"
석진오빠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보던 윤기 오빠가 이번에는 석진 오빠를 향해 화를 낸다. 석진 오빠도 그런 내 모습에 이성을 찾은 건지 깊은 한숨을 내쉰다.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차가 도착하고 그 남자는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그 과정에 현장 진술을 위해 남준이 오빠가 경찰차에 함께 탔고
" 다시 이 동네 발 들이면 손모가지를 분질러 버린다??"
지민 오빠는 아직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빗자루를 위로 치켜들며 경찰차를 향해 소리친다.
" ㅇㅇ아 . 괜찮아? 안 다쳤어?"
" 아 진짜 우리 돼지.. 얼마나 놀랬을까."
" 태형이가 기다리고 있었기 망정이지..."
경찰차가 떠나고 하나둘 내 주변을 둘러싸는 오빠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연신 내 모습을 살핀다.
그러고보니까.. 오빠들 태평이 오빠만 빼고 전부 맨발이다.. 윤기오빠 마저도 슬리퍼 하나만 신은채로 서있다. 갑자기 무지 고맙고.. 무지..
" 미안해... 오빠들.. 미안해. 으허엉~"
내가 오빠들의 모습에 감동해서 목놓아 울어버리자
" 오빠가 더 미안해.. 화내서 미안해."
나를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며 달래는 석진오빠와
" 아가 .. 울지마. 오빠 있다 . 이제 ."
오늘 따라 달달한 설탕 윤기오빠와
" 오빠 지금 방망이들었다. 아무도 우리 ㅇㅇ이 못 건드린다."
이 와중에도 나를 웃게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호석이 오빠와
" 이제 오빠한테 연락안하고 오면 혼난다. 진짜.."
내 눈물을 닦아주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하는 태형이 오빠와
" 아 진짜 다시 가서 한대 더 때려주고 올까."
아직도 분이 덜 풀린건지 이를 가는 지민 오빠와
" 나 진짜 돼지 ... 한테 무슨 일 생기는 줄 알고 얼마나.."
안 어울리게 나와 같이 눈물을 글썽이는 정국이 오빠였다.
오늘 아침만 해도 나를 예뻐해주지 않는 오빠들이 미웠는데.. 현재의 나는....생각 이상으로 오빠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오빠들. 정말.. 미안해 , 사랑해.. 용서해.
그리고 고마워.
모처럼 나를 업어준다는 정국이 오빠의 등에 업혀서 집에 돌아가는 길.
" 우리 오빠들이 최고야 ~♡"
어느새 실실 웃으며 정국이 오빠의 목을 꼬옥 감싸안는 나.
" 어유 .. 저걸 진짜 한대 팰 수도 없고."
" 방금 전만 해도 맨발로 뛰쳐나가던 사람이 !"
" 너도 맨발이거든?"
그런 나를 보고 츤츤을 회복하신 윤기오빠가 한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하자 윤기를 놀리듯 말하는 지민오빠 덕분에 다시금 시끌벅적해진 우리 남매.
너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그래 , 난 지금 행복하다.
" 입다물어. 죽고 싶지 않으면. 말 듣자 아가야."
싸한 알코올 냄새가 코 끝으로 전해지고 소름돋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순간.
내 입을 틀어막은 아저씨의 면상을 갈기는 검은색 삼선슬리퍼. 그리고 슬리퍼가 날아온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눈에 들어오는..
" 태형이..오빠...!"
" 내 동생한테 손끝 하나만 대봐라 . 씨발. 니 새끼는 골로 가는거다."
태형이 오빠를 보는 순간. 소리칠 힘도 눈물을 흘릴 힘도 없었다. 태형이 오빠는 이제까지는 보지 못했던 무서운 얼굴로 그 아저씨에게 달려들었고 나는 덜덜 떨리는 몸으로 그대로 주저앉으려는데 나의 허리를 감싸안아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윤기 오빠.
" 괜찮아...? 괜찮은 거 맞지...? "
그 순간 나를 보는 윤기 오빠의 얼굴은 너무 불안해보여서 마치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 듯 위태로워 보여서 그저 윤기 오빠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나를 자신의 품에 꼬옥 껴안고 내 등을 다독이며 아직 진정이 되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는 윤기 오빠.
" 괜찮아. 우리 아가 많이 놀랬지... 우리 아가."
" 뒤졌어!! 이 쓰레기 새끼야!!!"
" 어딨어?어딨어????"
윤기 오빠를 뒤로 해서 손에 빗자루며 야구 방망이며 쓰레받기까지 챙겨들고는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던 정국이 오빠 , 지민이오빠 , 호석이 오빠는 ..
" 저기다 ! "
" 우리 태형이 때리지마 . 이 변태 색햐!!!"
정국이 변태와 몸싸움을 하고있는 태형을 발견해고 지민이 빗자루로 연신 변태를 내리친다.
" 여보세요. 경찰서죠. 성추행 미수를 잡았는데요."
남준이 오빠는 지민이오빠와 태형이오빠 ,호석이오빠와 정국이 오빠 아래에 깔린 변태를 확인한 후 핸드폰을 들어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 ㅇㅇㅇ! 누가 이 늦은 시간에 연락도 없이 혼자서..!!"
평소 순둥한 모습만 보이던 석진 오빠는 오늘만틈은 누구보다 무서운 얼굴로 나를 향해 소리친다. 나는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져버렸다.
" 애 놀라잖아... 많이 놀랬잖아. 오늘은 거기까지만 해라?"
석진오빠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보던 윤기 오빠가 이번에는 석진 오빠를 향해 화를 낸다. 석진 오빠도 그런 내 모습에 이성을 찾은 건지 깊은 한숨을 내쉰다.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차가 도착하고 그 남자는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그 과정에 현장 진술을 위해 남준이 오빠가 경찰차에 함께 탔고
" 다시 이 동네 발 들이면 손모가지를 분질러 버린다??"
지민 오빠는 아직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빗자루를 위로 치켜들며 경찰차를 향해 소리친다.
" ㅇㅇ아 . 괜찮아? 안 다쳤어?"
" 아 진짜 우리 돼지.. 얼마나 놀랬을까."
" 태형이가 기다리고 있었기 망정이지..."
경찰차가 떠나고 하나둘 내 주변을 둘러싸는 오빠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연신 내 모습을 살핀다.
그러고보니까.. 오빠들 태평이 오빠만 빼고 전부 맨발이다.. 윤기오빠 마저도 슬리퍼 하나만 신은채로 서있다. 갑자기 무지 고맙고.. 무지..
" 미안해... 오빠들.. 미안해. 으허엉~"
내가 오빠들의 모습에 감동해서 목놓아 울어버리자
" 오빠가 더 미안해.. 화내서 미안해."
나를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며 달래는 석진오빠와
" 아가 .. 울지마. 오빠 있다 . 이제 ."
오늘 따라 달달한 설탕 윤기오빠와
" 오빠 지금 방망이들었다. 아무도 우리 ㅇㅇ이 못 건드린다."
이 와중에도 나를 웃게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호석이 오빠와
" 이제 오빠한테 연락안하고 오면 혼난다. 진짜.."
내 눈물을 닦아주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하는 태형이 오빠와
" 아 진짜 다시 가서 한대 더 때려주고 올까."
아직도 분이 덜 풀린건지 이를 가는 지민 오빠와
" 나 진짜 돼지 ... 한테 무슨 일 생기는 줄 알고 얼마나.."
안 어울리게 나와 같이 눈물을 글썽이는 정국이 오빠였다.
오늘 아침만 해도 나를 예뻐해주지 않는 오빠들이 미웠는데.. 현재의 나는....생각 이상으로 오빠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오빠들. 정말.. 미안해 , 사랑해.. 용서해.
그리고 고마워.
모처럼 나를 업어준다는 정국이 오빠의 등에 업혀서 집에 돌아가는 길.
" 우리 오빠들이 최고야 ~♡"
어느새 실실 웃으며 정국이 오빠의 목을 꼬옥 감싸안는 나.
" 어유 .. 저걸 진짜 한대 팰 수도 없고."
" 방금 전만 해도 맨발로 뛰쳐나가던 사람이 !"
" 너도 맨발이거든?"
그런 나를 보고 츤츤을 회복하신 윤기오빠가 한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하자 윤기를 놀리듯 말하는 지민오빠 덕분에 다시금 시끌벅적해진 우리 남매.
너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그래 , 난 지금 행복하다.
# 4-1. 보디가드 악마 쌍둥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근처에서 지민오빠를 만났다.
"어? 지민오빠!"
"몰랑이다!"
"오빠도 이제 들어오는 거야?"
"응."
지민오빠는 자연스럽게 내 곁에 합류했다.
"어? 태형오빠다!"
"어? 태형이가?"
"어? 침침?"
지민오빠와 태형오빠는 서로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너 뭐 살 거 있다고 먼저 가라며."
"태태, 넌 약속있다며. 그 약속이 몰랑이 기다리기 였냐?"
"내가 뭘 기다렸다고. 너야말로 살 게 공주였냐?"
둘의 대화를 지켜봐서는
둘 다 나를 기다린 것 같았다.
"오빠들, 나 배웅 온 거야?"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지민이 주저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확실히 위험하잖아. 이런 골목길 혼자다니는 거."
태형오빠도 툴툴대면서 이유를 덧붙였다.
나는 태형오빠와 지민오빠의 가운데에서
그들의 팔짱을 꼈다.
"역시 우리 오빠들이 최고야!"
내 말에 오빠들은
동시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른 듯하면서도 은근히
닮은 쌍둥이 오빠들이라니까.
T.
타 생 지 연
오늘은 아가의 못 다한 애교가
궁금해서 눈을 반짝이는 오빠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비하인드 씬을 준비해봤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링크로 들어가서 봐주시면 된답니다!
(머리 위로 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