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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구원의 손길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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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은 여주를 구석으로 몰고갔다.
아마도 여기서 기억이 끊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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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은 더러워졌다.
누가 내 몸을 만지는게 싫다.
원래도 싫었지만 그저 난 손을 잡는것도,
스치는 것도 더욱더 소스라치게 반응한다.
나를 구원해줄 구원의 손길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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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을땐 병원이었다.
옆에는 나를 간호해주다가 잠든 공지안의 모습이 보였고,
지안이의 삐쳐나온 잔머리를 뒤로 넘겨주며 다시 얼굴을 보니까 지안이의 눈은 부어있었다.
눈 두덩이를 살짝 손으로 올려보았다.
눈이 빨갰다.
운게 분명했다..
나때문에 지안이가 울었다.
누구 앞에서도 눈물을 보인적 없던 지안이가 나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내가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지안이는 눈물을 조금이라도 더 지난 시간에 흘리지 않았을까.
게슴츠레 눈을 뜨고있는 나를 보았다.
“여주야..”
“ 나 기억나?”
“허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콜록,!”
“어어, 말 안해도 돼”
“너허, 나 때문에 울었냐ㅋ”
“씨발, 닥쳐..”
고개를 창문으로 돌리는 지안이가 처음으로 귀여워 보였다.
“ㅋㅋ”
“웃음이 나오냐..”
“재밌네”
“삼촌이 너 다시 훈련장으로 오래”
“큰일이네”
“나 실력 다 죽었을텐데”
“내가 도와줄까?”
“ㅋㅋ 오글거려”
“꺼져”
“아, 그”
“왜”
“너 구해주신분이 사라졌어”
“그게 무슨 말이야?”
“얼핏 본거로는 존나 잘생겼고”
“어깨가 48cm였어”
“나 이제 연애같은건 안 하려고”
“왜?”
“이런 일 당하기도 싫고”
“담배나 필래?”
“그래, 가자”
조금은 편해진 마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끝.
여러분 안 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