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 es demasiado bonita para mí.

pró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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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앞 우리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누군가를 피해 뛰어나온 듯 다급해보인다. 누군가를 발견한 그녀는 어떻게해야 좋을지 망설이는 듯 하더니 나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로하 "죄송합니다. 초면에 잠깐만 실례할께요."

경찰로 보이는 듯 한 두 명이 스쳐지나간다. 무척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짧은 입맞춤이였지만 스물셋 내 인생의 첫 키스였다. 

로하 "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우 (손을 잡으며) "저기.... 잠깐만..."

도망치려는 듯한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로하 (잡은 손을 바라보며) "이 손은 놓고 말씀 하실래요?"

은우 (손을 놓으며) "아 죄송합니다."

로하 "혹시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은우 "제가 그쪽을 도와준거 같은데..."

로하 (당돌하게) "그런데 뭐가 잘못됐나요?"

은우 '어쭈 꽤 당돌한데.. 대학생은 아닌거 같고...'

은우 (당황하며) "초면에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제 첫 키스였습니다."

로하 "첫키스? 그런데요?"

은우 '이 꼬맹이 진짜 뭐지. 갑자기 나타나서 처음보는 남자의 첫 입술을 빼앗아 가더니 모르는척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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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무슨 문제 있나요?"

은우 (한숨을 쉬며) "하~ 아닙니다."

로하 "그럼 전 이만 실례할께요."

그녀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연히라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 한번쯤은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시간이 멈춰버린 듯 잠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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