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45 : 스키다카라 (2)

여주 : 그러면 도아는 걜 좋아하는 거야?


귀여워서 좋아하는 게 아니야.
좋아하니까 귀여워보이는 거지.
남들이 놀려도 상관없어.
왜냐면 넌 나의 히로인이니까.


여주 : 오늘은 절대 안 잘 거임!!


라고 해놓고서는 결국 수업 시간에 잠이 드는 점.


여주 : 헤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괄량이 같이 밝으면서
의외로 눈물이 많은 모습.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내 히로인이 되어주지 않을래?

공부도 가르쳐주고 싶고,
같이 영화도 보러 가고 싶어.

방과 후에 친구들과 웃고 있는 너에게


여주 : 잘 가...


라며 혼잣말을 하곤 해.

네 인스타 스토리에 나타나고 싶고,
내 여자친구라며 자랑도 해보고 싶지만
고백할 용기도 없는 이런 내가 싫어져.

나를 봐줬으면 했어서
나한테도 관심을 줬으면 했어서,
머리카락에 왁스를 발라보고
끈적거리는 촉감에 얼굴을 찌푸려.
너를 원해서,
너만의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한 : 여주야, 나랑 사귈래...? 그래, 내일은 꼭...


라면서 매일 밤마다 이불 속에서 연습해.

네 웃음을 생각하며.


이한 :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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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이한아, 나 고민 상담 좀 해줘.


너에게 너에 대한 상담을 했어.
"그냥 그만두는 게 나을 듯" 이라는 답만은 하지 말아줘.


이한 : 그래, 말해봐.


여주 : 내가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나한테 남자에 대한 고민상담을 부탁했어.
다른 남자한테 가지 마.
내 옆에만 있어줘.


계속... 나만 바라봐줘.

네가 좋은 걸.

네가 사랑스러운 걸.


너와 나의 사랑은 달달한 머스크 향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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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같은 생각을 하고,
번갈아 하고 또 같은 생각을 하는 그런 건데,
목소리를 넣을 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링크 남겨두고 갈게용

https://youtu.be/eYAd4uDotF0?si=PA1J13PRvSpq4e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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