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정하게 커버린 골칫거리 아싸.
그게 나야.
걸음걸이, 옷차림, 이어폰 너머
플레이리스트까지 우울해.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조명이 어디를 비추고 있는지.
느려도 좋아.
결국 알게 될 거니까.
유일무이한, 네가 내 셀럽이야.
잊지 마, 넌 흐린 어둠 속에서
왼손으로 그린 듯 투박하지만
밝게 빛나는 별이야.
보여?
너의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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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표정은 마치 전원을 꺼 놓은 것 같아.
심장소리마저 조용해.
네가 가진 반짝거림, 상상력, 정체성까지
모조리 빠져버려.
너 아직도 모르겠어?
아직 다 쓰지 못한 너만을 위한 사랑시를.
헤매어도 괜찮아.
웃음을 짓게 되기만을 바래.
네가 내 유일한 셀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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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발자국마다 별자리가 그려져.
그 발 밑에 그려둔 서투른 밑그림은
오롯이 널 만나러 가는 길이야.
그곳으로 가면 돼, 점선을 따라서.
잊지마.
이 오랜 겨울에 얼어버린 틈 사이에
피울 꽃 한 송이가 너라는 걸.
이제는 볼 수 있지?
하루 지나 있을 봄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말이야.
나만의 셀럽인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