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심심할때 굴러가는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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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방찬이랑 한지성은 회사 선후배 사이일듯
근데 서로 존댓말 하는 그런 선후배
늘 달달하고 사이도 좋을 것 같은데
어느날 한지성이 술 마셨단 연락 듣고 뛰어가실 듯
"..지성씨"
" 우음..어! 우리 팀장님이다..헤헤 "
"..풉..ㅋㅎ 우리 팀장님은 무슨..ㅋㅋ"
방찬 솔직히 화가 안 나진 않았을듯
지 맘대로 술 먹은게 괴씸하긴 한데
내 애인 너무 예뻐서 화도 못 내는 팔불출

"..많이 취했네, 일어나요"

" 아이..저 지짜~ 괜차나여..
한개도 안 취해써요옴.."
'..그게 풀린 눈으로 할 말인가 '
" 안 취하기는..ㅋㅎ 가요, 데려다 줄게 "
" 저기, 여기 계산 좀 해주세요~"
" 움..음.."
( 휘청 )
" 어어..! 조심히 걸어요!
내가 다 불안하네 "

" 저 너무 어지러워요.. "
" ..업혀요 "
" ..에? 아 안돼요! 저 완전 무거운데에.. "
" 내가 불안해서 그래요, 얼른 "
" ..그럼..실례 하겠습니다아.. "
" ..읏차..~ "
"..팀장니임..많이 무겁지 않으세요..? "
방찬 저 말 듣고 놀릴 궁리함
너무 귀여우니까 골려주고 싶어서

" ..적당해서 무게 치기 딱 좋은데요, 뭐 "
" ..? 우씨..너무해! "
'ㅋㅋㅋㅋ아..미치겠다 '
"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들이 부으래요? "

" ..팀장님 미워 "
" ..그런 못된 말 하면 확 제 집으로 데려가요? "
" 흥! 누가 간데요?"
한지성 눈치 못 챈거지 자기가
..누구한테 업혀있는지
" ..지금 네가 누구 등에 있는지 모르지? "
" ..에..아.."
( 얼굴 빨개짐 )
" 푸흐..음..~ 그럼 우리집으로 가는걸로~ㅋㅎ "
" 아..안 갈거든요!!! "
근데 결국엔 한이 집에 데려다 주고
내일 봐요 하면서 뒤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