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이는 살짝 웃으며 내게 다가왔다.
내가 더 빨랐다. 난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미안."
태형이의 얼굴이 잠시 굳었지만, 어색하게 웃었다. 상황을 무마하려 웃는 듯 했다.
"아... 알겠어... 먼저 갈게."
태형이가 걸음을 떼고 나도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누나 어디 가따와써??"
"그냥 태형이형 만났어."
"... 아, 그러쿠나!"
정국이가 더 물어보자 않아서 고마웠다. 더 물어봤으면 어색해졌을 테니까...
티비 보는 정국이를 지나 방으로 들어왔다. 이게 무슨 일일까? 너무 갑작스러웠다. 거절은 나도 모르게 한 거였다. 정확히는 내 속마음이 한 거 같다. 내 속마음 왜 거절을 했으며,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까?
──────────
흐흫❤
🥕구독, 응원, 별점,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