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USIÓN] T2 El marido franco

#10 [Esa c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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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철컥 쾅

"아.. 너가 주연이구나?"

"아, 응"

"넌 이름이 뭐야?"

"이우민"

"인사는 이제 됐고, 숙제"

"쌤.. 오늘따라 왜케 딱딱해요?"

"몰라."


쌤은 우리 숙제를 채점하는동안 당충전 하라고 마이쮸를 나눠줬다. 쌤이 마이쮸를 꺼내서 나에겐 내가 좋아하는 포도맛을, 우민이한테는 사과맛을줬다.


"에? 쌤.. 나도 포도맛 좋아하는데.."

"미안, 너 입맛을 몰라서"

"그럼 쟤 입맛은 알아요?"

"응"


그 여자애는 나를 노려봤다. 나는 눈치고자까진 아니여서 얘도 쌤을 좋아한다는걸 직감했다.


"앞으로 너한테도 포도 마이쮸 줄게"


나는 당연히 질투가 났지만 가만히 있었다.


"쌔앰.. 오늘 공부 안하구 놀며는 안대여??"

"내년이면 수능인데 뭘 놀아"

"아아앙"

"그냥 오늘은 수업하고 다음 과외땐 놀자, 응?"

".. 아라써요.."


누가보면 커플인줄 아시겠어, 꽁냥꽁냥 아주 좋아 죽어요.


"우민아, 여기는 #(*"♡~(*:<:7"

"아, 그럼 2네요?"

"맞아"


***


"여주연, 누가 수업시간에 딴짓하래?"

".. 죄송해요"

"알면 됐어"


왜 나한테만. 나한테만 그러시는건데요..


"숙제 57페이지까지 해오고 우민이는 내일보자."


나는 고개를 대충 끄덕이고 쌤을 따라 이우민의 집을 나왔다. 그리고 땅만 보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너네 같이 수업해도 괜찮을거같은데, 너 안쫑알대고"

"... 쌤"

"?"

"쌤은 그냥 나 싫죠..?"

"뭔 소리야?"

"이우민한테만 잘해주고, 그냥 나는 투명인간 취급하잖아요"

".. 그래?"

"누가 보면 연인인줄 알겠네. 미안해요 쌤 앞으로 연락안할게요"

"아니 여주ㅇ..."


나는 쌤을 지나쳐 집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아마 쌤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