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sentimiento del primer amor

#10. Excursión escolar (1)

“ 자자! 다들 모였지? 반장 인원체크 좀 해줘 “

“ 네에~ “



드디어 수학여행날이 되었고 아이들은 신난다며 여러가지를 준비해왔다. 오랜만에 가는 수학여행인데 가서 째지게 놀고 와야지!



“ 저.. “

“ ? 권순영? 왜? “

“ 너 버스 누구랑 타? “

“ 나? 몰라, 그거 막 정해서 앉아도 되? “

“ 어.. 알아서 정하라는데 “




미친파친.. 담임쌤 사랑합니다. 소녀에게 설렘을 본능적으로 이렇게 안겨주시다니.. 




“ ㄱ..그럼 나랑 앉을래? “

“ 어? “

“ 아니..! 뭐 싫음 말고 “

“ .. 아냐, 같이 앉자 “

“ 진짜..?! “

“ 어. “



진짜 이렇게 수학여행이 설렌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난 권순영과 함께 앉게되었고 가는 내내 자꾸만 움찔해서 창문만 쳐다봤다. 




우리는 긴 이동끝에 수학여행 첫번째 장소인 숙소에 도착했고 여자얘들과 남자얘들은 각자의 방을 배정받아 들어갔다. 어차피 나눠봤자 밤에 다시오면 저절로 합쳐진다. 동물의 왕국이다 이 말이지..



나는 614호를 배정받았고 여자얘들 방 중 가장 끝방, 즉 남자얘들 방 옆에 바로 붙어있는 방이였다. 오 615호엔 누가 있으려나..



“ 여기가 614호구만.. “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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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주? “

“ ..?!! 권순영..? “

“ 너 왜 여기 방이야? “

“ 나? 혼자가 좋아서 그러는 너는? “

“ 그냥 남는 방이라서 “

“ .. 그래? “



내가 614호를 고른 이유는 독방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난 여자얘들과 그렇게 친한 편이 아니라서 혼자가 더 편하다. 615호랑 614호만 독방인데 이렇게 되버렸네..?





너무 좋잖아?




“ 이따 심심하면 놀러가도 되? “

“ 안된다고 해도 올꺼잖아 “

“ 맞아 “

“ 책 챙겨왔는데 와서 공부나 도와줘 “

“ 진짜?! 너 책 챙겨왔어? “

“ .. 난 전에 다른 얘들보다 더 안했으니까 이렇게라도 더 해야지 “

“ 치..ㅎ 오케이 너의 노력이 가상하니까 특별히 추가 과외를 해줄게 “

“ 아무튼 이따가 만나 “

“ 어어~ “










“ 자 우리가 첫번째로 갈 곳은 경복궁이야, 다들 한번쯤은 가봤지? “

“ 수학여행 코스는 몇번을 가도 바뀌지가 않는거 같네 “

“ ㅎ.. 그래도 가서 제일 신나게 놀거 같은데? “

“ ㅇ..아니거든? “

“ 진짜? “




.. 아니긴 개뿔




“ 야야 윤정한!! 이리와봐 “

“ 아 또 왜?!! “

“ 너 이거 입어봐, 원래 이런데 오면 이렇게 한번씩 입어줘야 된단 말이야 “

“ 으휴..무기력할땐 세상 무기력한 녀석이 놀땐 또 제일 신나게 논단 말이야.. “



스윽,



“ 어때? 잘 어울려? “

“ 어, 이뻐 “

“ ㅎ.. 야야 우리 저기 가보자 “

“ 아 기다리라고!!! “



우리 학교는 수학여행 일정이 그리 빡세지 않다. 하루에 한 장소에서 좀 여러가지를 즐기는 편이라 내일은 아마 놀이공원에서 하루종일 있을듯 싶다.



아무튼 그렇게 경복궁에서 하루종일 놀다보니 어느새 하늘엔 밤이 찾아와있었고 윤정한은 언제 또 도망간건지 보이지 않았다.



“ 아이 진짜.. 윤정한 어디 간거야 “


윤정한을 찾으려 돌아다니다보니 어딘지 모르는 연못가에 도착해있었다. 연못가는 달이 은은히 비추어져 정말로 예쁜 모습을 하고 있었고 나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


“ 흐.. 흐흑 흐아.. 흡 “

“ ..? “



연못가 주변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렸고 익숙한 소리였다. 누구지..?



스윽,



“ 권순영..? “


달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사라지니 달빛이 권순영의 얼굴을 비추었고 권순영의 두 볼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 “



정말로 슬프게 울었다. 달빛 때문에 그 슬픈 얼굴이 더 잘보였고 눈물 또한 빛났다. 대체 뭐가 그렇게 슬픈걸까..



“ 엄마.. 흐 “

“ ... “



내가 꿈을 꿨을때 본 아이는 권순영이 확실했다. 대체 엄마와의 무슨 기억이 권순영을 자꾸만 슬프게 만드는걸까..



권순영과의 거리는 1m도 되지 않는데.. 진짜 몇발자국만 더 내딪으면 다가갈 수 있는데 내딪을 수 가 없다. 



결국 나는..





“ 권순영, 뭐해? “

“ ..!! 김여주.. “

“ 혼자 여기서 뭐하고 있어 “

“ .. 아니야 “



스윽,



“ 그거 알아? “

“ 어? “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게 다 였다.



“ 달빛이 연못가에 비치는 순간,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은 이루어진데. “

“ .. 뭐 그런게 다있데 “

“ 빌어보자. “

“ 어? “

“ 소원, 나 원하는거 있단 말이야 “




그냥 평소의 나처럼 널 대하는거, 그게 내 최선이였다.



“ 하나..둘..셋 하면 비는거다? “

“ .. 그래. “

“ 그럼 하나.. 둘.. 셋 “


스윽,


“ ... “

“ ... “



잠시 후,



“ 다 빌었어? “

“ 어. “

“ 이제 가자. 곧 있으면 모일 시간이야 “

“ .. 김여주 “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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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

“ 고맙기는.. ㅎ “




그때,


스윽,


“ ㅇ..어..!! “

“ ㄱ..김여주! “



권순영을 보며 뒤로 걷다 실수로 연못가쪽에 발을 헛디뎠고 난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런데,


“ ..ㅁ..뭐야 “

“ 눈 떠, 멍청아 “



스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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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 “




쿵..



쿵쿵..




쿵쿵쿵..




가까웠다.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 닿을만큼 가깝다..




















❤️ 작가의 사담 ❤️

더 슬프게 하려다가 독자님들의 반응이 많이 슬픈건 원하시지 않으시는거 같아서^^ 조금 슬프고 왕창 설레게 바꿔놨습니다~ 저 잘했죠?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