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niño a mi lado

Episodio 11: ¿Qué somos?

  그 뒤로 둘은 산책길을 조금 걷고, 가게에서 음식을 사먹기도 하며 즐겁게 놀았다.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꽤 늦어졌다.


  "아, 연지야 이제 집가야 하지? 데려다 줄게"
 "응...! 고마워"
 

   둘은 가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조금 쌀쌀했다. 



  '으..조금 춥네... 그래도 뭐,,괜찮겠지.'


 

함께 걷다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오늘 재밌었어! 데려다줘서 고마워ㅎㅎ"
 "ㅇ..응! 아니야ㅎㅎ 뭐,, "


  왜인지 망설이는 모습이었다.


  "저...혹시 할말있어?"
 "...아까 너가 하나 물어봤으니까 나도 물어봐도 괜찮아?"
 "응? 그래 뭐...뭔데?"





 "우리 무슨 사이야?"



그 아이의 질문에, 주연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ㅁ...뭐?"
 "..."
 "저..그니까.."


  '에잇! 모르겠다'


  주연지는 집으로 쌩- 도망가버렸다.



  "ㅎ,,, 진짜... 이런 것 까지 귀엽냐....? 아 진짜 주연지.."


그 애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음날,






'오늘 학교가서 주연지한테 뭐라고 하지..?ㅎ 그래도 물어봐야 했는데...'


오늘은 그애가 복잡한 마음으로 등교를 한다. 너무 이른 시간인 탓인지, 선도부도 조금 졸고, 아이들도 많이 없었다.



  벌써 수업 시작 5분전, 주연지가 오지 않았다. 친구인 정시유도 왔기에 그 애는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다.


  "야 근데 주연지는 안오냐? 너랑 맨날 같이 다니잖아"

 정시유의 친구가 정시유에게 물어봤다.

  "아 연지? 감기 걸려서 아프다고 오늘 못온다던뎅"


  그 말을 듣고 그애는 깜짝 놀랐다. 감기 걸린게 전날 늦게 보내준 자신의 탓인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학교 끝나고....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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