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아찔한 그들

Choi Subin, Eunyul Historia 04






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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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뱀파이어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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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로 동시에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나는
외할머니와 친척들이 살고 있는 외딴 시골로 들어가서 살게 되었다
그때 내 나이 17살 고등학교 입학을 막 마친 시점이었다 일주일가량
학교에 가지 않았고 낯선 환경과 내게 일어난일들이 모두 꿈같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부모님이 없다는게 너무나 컸다 그때 남자아이를

만났다 달빛아래 정원에서 쭈구려 앉아 울고 있는 율을 발견한 남자아이
밤인데도 집밖으로 한번도 안나갔을법한 새하얀피부에 입꼬리가 올라간
 빨간입술의 순한 얼굴인 남자아이가 천천히 곁으로 다가간다 인기척을
느낀 율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훔치고 남자아이를 쳐다본다









" 왜 울고 있어?"







" 너 누군데 아는척이야?나 알아?"










" 아,미안 너무 슬프게 울고 있길래"











대문도 잠기고 담도 높은데 멀대같이 큰 남자아이가 여긴 어떻게 
들어온건지 차가운 태도로 물어보는 통에 당황한 율이었다










" 너 어떻게 들어왔어? 나가"










" 반가워 난 최수빈이야 "












차가운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말하는 수빈은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이났다 할머니에게 내 얘길 많이
 들었다면서 옆에서 재잘재잘 얘기하는 수빈이가 조금은 귀찮은 율이었다











" 너는 날 몰라도 난 너 알아"










" ...."











" 네가 여기 왜 왔는지 다 알고 있어
마음껏 울어도 되 내앞에서는 그래도되"












수빈의 그 한마디에 다시금 눈물이 터져 엉엉 우는 율이었다
큰소리내서 울자 수빈이 어쩔줄몰라 하다가 등을 조심스레 쓸어주었다
 잠시후,다 울었는지 소매끝으로 눈물을 훔치며 수빈을 쳐다보는 율

자세히보니 인간의눈동자는 아니었다 뱀파이어라고 확신하는 순간,
수빈은 얼굴을 돌려 보지말라는 행동을 하고 율은 왜그러냐며 괜찮다고
저를 피하지 말라고 보라했다 달밤에 비친 수빈과 율의 얼굴을 서로 보며 
왜그런지 이유는 알 수없으나 서로가 끌린 듯 심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눈물을 닦아주는 수빈은 입을 열었다









" 보고싶었어 율아"










" 너 정말 날 알아?"










" 그럼 네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켜봤어 넌 내가 무섭지않아?"











" 뱀파이어가 무섭긴 왜 무섭냐 너 무슨 능력있어?"











갑자기 초능력이 궁금한건지 차가운 눈빛에서 따듯한 눈빛으로
변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율은 안고 싶어서 꾹 참았다고













" 나?투시능력있는데?"













괜히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수빈이 능글맞은 눈빛에 율은 미간을 좁히며 
양팔로 가슴을 가렸다 행동이 웃긴건지 끅끅되며 호탕하게 웃는 수빈
 어찌나 당황스러운지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빼액 소릴지르는 율













" 농담이야 농담! "











" 씨,웃음이 나오냐 죽을래?"











" 크하하하하 봐봐 넌 웃는게 제일 예쁘다니까
울지마 율아 내가 행복하게 해줄께"












"네가 뭘 알아..난 굉장히 불행한 아인데"











" 아가!율아 거기있니? 얼른 들어와야지"












"네!가요,나 가봐야겠다"












할머니의 부름에 간단한 인사를 한 뒤 돌아가려는데 
수빈은 율의 손을 잡고 나즈막히 얘기한다












" 왜?할말있어?"












" 율아 내  신부가 되어줄래? 우리 엄마가 그랬거든 
네가 내 운명의상대라고 나도 달모양 점 있어 그러니까 꼭 기억해"













잉??아니,왠 말도 안되는 개소리람??나한테 접근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린게 벌써부터 사기를 치다니!!
거절하면 안놔줄것같았기에 알겠다고 너의 신부가 되어줄테니
10년후에 데리러오라는 헛소리를 내뱉고는 집으로 후다닥 들어갔다

심장이 쿵쾅거리는 수빈은 귀가 빨개진 채 율의 빈자리를 한없이 
쳐다보며 흐믓해하고 있었다 10년후에 꼭 찾아갈께 나 잊으면 안돼 율아
집에 들어온 율은 샤워를 한 뒤 김서린 거울을 손으로 닦으며 가슴에
 자리잡은 특이한 달 모양의 점이 예전보다 더 진해진 느낌이 들었다

 뭐야 이 점은 왜 커지는건데 엄마가 이 점은 특별하다고 하셨는데
잠깐만,최수빈도 나랑 똑같은 점이 있다고?신부는 무슨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서는 웃기는 녀석이네 지가 날 어떻게 안다는거야 정말 10년후에 
나타나진 않겠지? 근데 나 왜 이렇게 심장이 뛰는거야 진정하렴 심장아
그 후로 최수빈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현재

 아..이제 기억이 났다 내가 10년후에 찾아오라고 했네
아 진짜 찾아오면 어쩌자는거야 최수빈!!미쳤지 미쳤어!!
내가 어쩌자고 신부가 되겠다고 했는지 아이고 머리야
강태현 사원은 걱정스런 눈빛을 하며 내 책상을 살짝 두드렸다 









"팀장님 무슨일있으세요?"













" 네? 무슨 일..없어요(있어요 굉장한일이!! ㅜㅜ)"











" 아니 출근하실때부터 정신놓고 계시길래
쉬는동안 무슨 일있으셨어요?"













" 아니요 오늘 미팅있죠 이따 같이가요"













태현은 다 알고 있는데 수빈과연준을 만난 사실에 점점 복잡하게 됫다
그들에게서 율을 떼어놓아야 되는데 뜻대로는 안되니까 문제였다
미팅장소는 케이블 방송국 광고부 사무실
 그런데 이곳에서 최연준을 다시 만나게 될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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