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tora de tsund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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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셔츠 위에 넥타이를 매고 집을 나섰다

아는 사람을 마주칠 수도 있으니 정말 조금은 신경 썼지만 , 여주를 만날 때 만큼 많이 꾸미지는 않았다

그냥 딱 석진의 평소 모습이었다

가식 같은 거 전혀 없는





민윤기 - 형 , 여기

김석진 - 다들 빨리 왔네

민윤기 - 형이 늦은 거에요

김석진 - 그러냐 ?

전정국 - 자 , 이제 농담은 그만하고 어떻게 된 건지나 설명해봐요





석진은 윤기와 정국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모두 다 설명했다

윤기와 정국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민윤기 - 형이 잘못했네

민윤기 - 클럽을 왜 가요 , 애초에

전정국 - 그게 석진이 형 잘못이라고요 ?

전정국 - 아니죠

전정국 - 박선하인가 뭔가 그 년 잘못인 것 같은데

민윤기 - 박선하도 물론 잘못이 있지만 석진이 형이 거절했으면 되는 거잖아

전정국 - 석진이 형 성격 몰라요 ?

전정국 - 거절 존나 못한다고

민윤기 - 아무리 그래도 여주를 위해서라면 거절을 했어야지

민윤기 - 안 그래 ?

전정국 - 아 , 답답하네

전정국 - 일단 박선하부터 해고 시켜요

민윤기 - 해고 시키는 게 쉬운 일인 줄 아냐 ?

민윤기 -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시키면 우리 회사가 고소 먹어





윤기와 정국은 석진을 앞에 두고 싸우기 시작했다

솔직히 석진은 이런 그림이 굉장히 익숙해서 딱히 놀랍지도 않았다

석진은 둘의 말 싸움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그렇게 10분 정도 지났으려나

결국 둘의 말 싸움에서는 박선하의 잘못이라는 답이 나왔다





김석진 - 얘기 끝났냐 ?

전정국 - 네

김석진 - 그럼 이제 내 질문에 대답 좀 해 봐

김석진 - 이럴 때는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돼 ?

전정국 - 문자를 보내봐요

전정국 - 여주 씨가 형을 차단하지 않은 이상 문자는 볼 테니까 , 적어도 어제처럼 까이는 일은 없을 거에요

김석진 - 까인 거 아니거든

민윤기 - 부정하지 마요

김석진 - 부정은 무슨

김석진 - 진짜 안 까였어

민윤기 - 죽어도 이여주한테 까이는 건 싫나보네

김석진 - 당연하지

민윤기 - 어쨌든 잘해봐요

민윤기 - 파이팅

전정국 - 힘내요 ,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