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뭐야 이건 "
순영은 머리를 감고 나온 듯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침실로 왔다
그런데 그렇게 계속 안자고 있을 거라던 지훈이
침대에서 자고 있자 어이없다는듯 웃음이 나왔다
" ... 되게 잘 자시네 "
" 피곤하셨나봐 "
순영은 지훈에게 이불을 바로 덮어주고
침실 불을 꺼주고 거실로 나왔다
" 흐.. 아니야.. 누나.. "
지훈의 잠꼬대를 듣지 못한채
" 으.. 나도 얼른 자야지.. "
순영은 거실로 나오자마자 쇼파에 드러누웠고
오늘 많은 일들로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바로 잠에 빠져버렸다
" 으.. 뭐야.. 나 언제 잔거야 "
지훈은 아직 잠 덜깬 눈으로 기지개를 피며
거실로 나왔다
" 어? 뭐야 여기서 자고 있었네 "
지훈은 나오자마자 순영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 .. 흐음.. 어.. 일어나셨네요 "
역시 순영도 잠을 못깬 채 상체만 일으켜 앉아
졸고 있었다
" ㅋㅋㅋㅋ "
" 오늘은 뭐할까 "
" 야외 데이트 어때 "
" ...? 갑자기요? "
" 응 재밌겠다 그치? "
" 누구 맘대로..? "
" 내 맘대로니까 얼른 옷 갈아입고 나오세요~ "
그렇게 한숨을 쉬며 반강제로 순영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걸 보며 지훈의 입고리는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 근데 저희 이렇게 나와도 되요..? "
" 응? 아ㅋㅋㅋ "
" 괜찮아 내가 그년 꼭 없애놓을테니까 "
" ... "
" 못... ..같던데.. "
순영은 작게 중얼거렸다
" 응? "
" ... 못.. 할거 같던데.. "
" .. 아 "
지훈은 순간적으로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지만
잠시 후 다시 웃으며 말했다
" 너 앞에 못 다니게 할꺼거든? "
" 아.. 그래요..? "
" 그래서 우리 조직 안 들어올거야? "
" 또 그 소리네요 "
" 안 간다니깐요 "
" 에이.. 내가 받아준다니까? "
" 우리 1위 조직이라 돈도 잘벌어!! "
" 받아준다니.. 받아줘도 안 들어갑니다 "
" 치.. 나쁘네 진짜 한번을 안 흔들리냐 "
좀 많이 부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주제가 바꼈지만
순영은 눈감아주기로 했다
슬슬 해가 지고 쌀쌀해 질때쯤
그 둘도 집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 아.. 그래서 오늘은 나를 쫒아내겠다? "
" 아니.. 내일 아침에 부모님 온다니까요? "
" 그럼 나 소개시켜주면 되겠네 "
" .. 진심 미쳤어요? "
지훈은 가볍게 순영의 말을 무시하곤 말했다
" 하긴.. 나처럼 예쁜 애가 어딨다고~ "
지훈은 순영을 보며 윙크를 하고 뭐가 그리 웃긴지
키득키득 거렸다
" 진짜 예전부터 느꼈지만 되게 뻔뻔하신거 알죠? "
그렇지만 순영은 지훈의 윙크의 힘일까
말은 덤덤하게 했지만 심장 박동수는 점덤 높아졌다
" ㅋㅋㅋ 내 매력이 이정돈걸 어떡하라구 "
지훈이가 나름 진지하게 웃으며 말하자
순영도 입고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 아아.. 그럼 오늘 저녁에 보고싶어서 어쩌나 "
" 허.. "
" 헤어지기 전에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보내야지..! "
" ...? 네? "
" 뭘 그리 놀라~ "
" 이제 익숙하잖아ㅋㅋ "
" ... "
순영은 포기한듯 한숨을 쉬었다
" 근데 진짜 부모님한테 나 소개 안 시켜줄거야? "
" 당연하죠 "
" 흐어.. 벌써 다 왔다.. "
" 누가보면 이별하네요 "
" 바로 옆집에 삽니다만.. "
" 치.. 넌 내 고통을 몰라 "
" 네 그런거 같네요 "
" 정말 너 철벽이 대단하구나? "
" 하지만 나한텐 안통해 "
그렇게 말하곤 지훈은 순영이한테로 달려가 안겼다
" 내일도 놀아줄거지? "
지훈은 고개를 들어 순영을 바라보았다
" 음.. 글쎄요 "
" 헐..? 그 반응은 뭐지 "
순영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 근데 언제까지 안겨있을거예요? "
" 흐음.. 영원히.. "
" .. 네? "
" 신기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안 나오니까
밀어버리더니 "
" 아..? "
" 순영이가 내일 놀아준다고 하면 나올게 "
" .. 알겠어요 놀아줄게요 "
" 그러니까 좀 나와봐요 "
" 힛 이겼다 내가 "
지훈은 안겨 있는 상태로 순영의 입에
간단한 입맞춤을 하고 순영의 품에서 나왔다
" 근데 좀 떼어내곤 싶었나봐~ "
" 완전 칼답이었다? "
" 그런가요 "
" 이제 얼른 들어가요 "
" ㅋㅋㅋㅋ 그래 믠저 간다~ "
덜컥
쾅 -!
그렇게 문이 닫히고 순영은 그 문을 보며
의미없는 미소를 띄였다

" .. 저쯤되면 여우도 아니고 구미혼가..~ "
🍮라딩이의 말🍴
✔오늘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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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중이니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아니.. 이 바보같은 제가..
다 써놓고 모두 복사를 누른다음에 지우는 걸 클릭
해버렸지 뭡니까.. ㅋㅋㅋㅋㅋ
어제부터 왜 이러는거야ㅠㅜㅜㅠ (。•́︿•̀。)


순우리말 아님^^



탈락(?)
오늘의 숙제
① 손팅하기⛥
② 구독할 친구 찾아오기(?)
③ 어제부터 작 쓴거 날려먹는 작가한테 정신차리라고 한마디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