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ando un sociópata es poseído por una villana







내 대답을 듣고 가버린 김태형.
표정을 보니 자기도 꽤 혼란스러웠나 보지.



그건 그렇고...


“너는 뭐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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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는 왜?ㅎㅎ”




다 알고 있으면서 굳이 모른 척 하는 지민.

아마 여주 입으로 자기가 여주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입 밖으로 뱉어주기를 원하는 거겠지.



...기분 더럽네



그런 지민이 꽤나 마음에 들지 않은 여주였다.





“...됐다. 그냥 반으로 돌아가.”




여주의 말에 지민의 오른 쪽 눈썹이 살짝 들리더니 이내 웃으며 말하는 지민이였다.




“흐음... 그래, 알겠어.”



순순하게 나가는 지민에 한숨을 푹 내쉬곤 다시 이어폰을 꽂았다.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려 엎드리니 나가던 몸을 돌려 나에게 뭐라 말하는 지민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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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보자, 민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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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악녀에 빙의했을 때}

-날 건들지 말았어야지










05





박지민의 마지막 말에 기분이 잡친 나는 그냥 점심시간 내내 잠만 잤고, 배가 고픈 상태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분도 개같은데 그냥 엎드려 있을까_








그렇게 책상에 팔을 두르고, 그 위로 이마를 올려 엎드려 버린 여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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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건 이렇게 되는거야. 그럼 이제 누가 연습문제 풀어볼래?”



“어... 아무도 없으면.. 오늘 몇일이지?”


“16일이니까... 16번, 민여주.”






조용-



“민여주?”



“야, 너 부르잖아. 민여주.”



옆에 앉아있던 짝이 한껏 구긴 표정으로 민여주의 팔을 툭하고 치자 그제서야 일어나는 여주였다.





“...뭐야.”




“민여주 학생, 나와서 문제 풀어봐요.”







선생님의 말에 앞으로 나가자 하나 둘씩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였다.





“야ㅋㅋ 쟤 수학 개못하잖아ㅋㅋㅋㅋ”

“그니까, 가서 망신 존나 당하겠네-“

“민여주 하여간 개 나대죠; 왜 저런데ㅋㅋ”






뒤에서 수군거리는 아이들의 보며 그저 무표정으로 앞으로 나가는 여주였다.







선생님께 분필을 받고, 문제를 한 번 본 여주는 바로 풀이를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슥- 탁.



소리나게 분필을 내려놓은 여주는 손을 한 번 탈탈 털며 말했다.





“다 풀었습니다.”




“야, 뭐야. 겁나 빨리 풀어..”

“ㅋㅋㅋ아무거나 써놓은거겠지.”







“와- 정답이네요, 여주학생! 이 문제 일부러 어렵게 낸건데 잘 맞췄네?”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한 번 끄덕인 여주는 다시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피식- 웃으며 자기를 욕하는 앞자리 애들에게만 들리도록 말을 하지.








“아직도 못 풀었니?”
“아...ㅋ 미안, 니네 대가리가 존나게 무식한 걸 잊었네-“




“뭐..?!!”





화를 내는 앞자리 아이들을 보며 비웃듯 입꼬리를 올리다 금새 얼굴을 굳히는 여주였다.







“누가 누구보고 공부를 못한데, 병신년들 주제에”




“ㅁ..뭐라ㄱ..!”




“죽여버리기 전에 아가리 간수 좀 잘하자, 응?”








딩동댕-




때마침 울리는 종에 빙긋 웃으며 반을 나선 여주였다.

물론, 앞 여자애의 볼을 툭툭 치며 자기가 이겼다는 것을 확실히 표현한 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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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여주를 가만히 쳐다보는 남준의 책상 위에는 답이 적히지 않은 문제 하나가 있었다.




“나도 못 푼 걸 너가 어떻게...”




여주를 직접적으로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은연 중에 여주를 무시하던 남준이라 여주가 자신이 모르는 문제를 풀었다는 것에 꽤나 큰 충격을 받은 듯 하다.



















•••••






















06







아까 그 여자애들을 족치고 반을 나서 화장실 작은 칸으로 들어간 여주는 변기 뚜껑을 닫고 위에 앉아 제출하지 않은 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







그렇게 한 5분 정도 지났을까_

곧 종이 치겠다는 생각에 화장실 문을 열고 나갈려고 할 때, 







촤악-






여주의 머리 위로 차가운 물이 끼얹어졌다.





“아ㅋㅋㅋㅋㅋ 그러게 왜 지랄하니, 여주야-“
“미친ㅋㅋㅋㅋㅋ그거 걸레 빤 물 아님?”







시큼한 냄새가 나는 걸레물을 뒤집어 쓴 여주는 잠긴 화장실 문을 돌려보며 미친듯 웃었다.






“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래야 좀 재밌지-“






짧은 치마였음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변기를 밟고 능숙하게 문 밖으로 나간 여주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웃으며 교실로 향했다.














•••••











“나효지, 우지아- 개쌍년들아, 어딨니-“





물에 뚝뚝 젖은 채 교실에 늦게 들어온 여주에 한 번, 오자마자 웃으며 여자애 두 명을 찾는 여주에 두 번 놀란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수군대기 바빴다.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웃고있던 나효지, 우지아_ 이 둘은 여주를 보며 말했다.





“왜, 여주야?ㅋㅋㅋㅋㅋㅋㅋ”







“아, 거기 있었구나ㅋㅋ”




선생님이 뭐라 하든 말든 전혀 무시한 채 이 둘에게로 간 여주는 둘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악-!!”


“어머, 왜 그래? 응?”
“나 건드릴 때부터 감당하던거 아니였어?ㅋㅋㅋ”





웃으며 나효지를 잡아 내동댕이 쳐버린 여주는 우지아의 머리채를 잡은 채로 뺨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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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악-!!





“지아야 내가,”






짜악-!!




“ 나 건드리지,”



짝-!!




“말랬잖아, 응?”






“ㅇ..,아..”





얼마나 세게 내리쳤으면 입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말도 못한 채 비틀거리는 지아를 보고는 다들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지아의 머리채를 툭_ 하고 놓자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덜덜 떠는 우지아였다.






“이제 너 차례네, 효지아-?”





“ㅈ,잠시만...!!”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손에 피가 묻은 채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여주에 효지가 팔로 두 얼굴을 가리며 뒷걸음질 쳤다.







결국 사물함에 등이 닿은 효지가 덜덜 떨며 여주를 봐라볼 때 소름끼치게 입꼬리를 올리며 즐기는 듯한 여주를 누군가 불러세웠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문에 기대 여주를 바라보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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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짓이야, 민여주.”










여주의 오빠, 민윤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