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qué voy a un instituto de chicos?

2_Condi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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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치자 이번엔 전원우가 혼자 알아서 일어났다. 그리곤 교실 밖으로 나갔다. 앞에서 권순영이 미리 대피하는거라고 알려줬다. 대피? 뭔 대피? 지진와? 난 딱히 갈곳도 없어 (이석민이 몇반인지도 모른다.) 고개를 책상에 박아버렸다.










" 형,형,형,형,형!!! 권순영형!!! "
" 오늘 16일인데! 나 안걸렸어!! 나 16번이잖아!!! 쌤이 16번말고 13번 시키신거 있지?! " 승관





" 어, 승관아.. 시끄러워. " 순영










시끄러운 소리에 본능적으로 고개를 올렸다. 그러자 1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 남자아이는 (선배와 눈이 마주쳤으니 어쩔수없이) 내게 인사를 하였다. 그에 난 어색하게 받아주었다.










" 여긴 전학생 조미르. 여긴 부, " 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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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뭐야. 순영이형 친구였어요?? 저는 부,승,관. 이에요. 선배. "
" 아, 선배 말고 형이라 불려도 돼요?? "





" 어? 어, 어어. 형이라 불러도 돼. "





" 오키~ 고마워요! "
" 일단 전 가볼게요! 형, 이따 점심시간에 또 올게!! " 승관





" 오지 마 제발... " 순영










1학년 부승관이 교실 밖으로 나가니 어디에 피신해 있던건지 앞문으로 전원우가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인형을 꼭 끌어안았다.










" 아까 그 애 많이 시끄러워? "





" 응.. 시끄럽고 조금 귀찮다고 해야되나.. 일주일만 같이 지내면 이해 할거야. " 순영





" 야, 조미료. " 원우





" 무슨,.. 료가 아니라 르야. "





" 아, 미안. 쨋든 야. " 원우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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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잡아먹으니까 긴장 풀라고. "















***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쳤다. 권순영은 (부승관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바로 나와 전원우를 데리고 급식실로 향하였다.





이 학교에 급식실이 두개가 있다는데 (돈이 남아 도나보다.) 권순영이 나를 데리고 온 곳은 크기가 좀 작은 급식실이였다. 급식을 받고 좀 구석진 자리로 들어와 앉았다.





왜 여기에 앉냐 그러니까 우리를 못찾게 하려고 앉은거란다. 정확하게 누굴 얘기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궁금한 마음을 안고 식사를 하는데 급식실 입구에서 큰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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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영, 전원우!! 너네가 전학생 데리고있다며!! 미르야!! 형왔다!!! "









이석민이 애들 다 있는데에서 계속 시끄럽게 하자 전원우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자 이석민과 다른 친구들이 옆으로 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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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맛있게 먹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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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오니까 미르 밥 못먹잖아. "





" 너한테 물은거 아니거든요. "
" 아니, 그보다. 어떻게 친구를 버리고 자기들끼리 급식실을 다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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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가 미르구나? 나는 3학년 윤정한이야. 얘기는 민규랑 석민이한테 많이 들었어. "





" 아, 안녕하세요 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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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3학년이고 홍지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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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3학년. 이름은 최승철. 잘부탁해. "





" 지수선배, 승철선배. 잘부탁 드려요. "





" 근데 너 지훈이랑 키 같다며? 지훈이가 마음에 들어하던데. " 정한





" 이지훈..이요? "





" 응. 지훈이랑 민규는 선생님 시부름 때문에 여기 없어. "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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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형. "
" 울 학교에선 그런 예쁘장한 얼굴로 살아남기 쉽지 않은데. "





" 부승관 너는 조용히하고 밥이나 먹어. "
" 선배. 저는 1학년 최한솔이에요. 친구가 한명 더 있는데 오늘은 아파서 못왔어요. "





" 아, 그래. 안녕 한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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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에 게이 많아요. 조심해요. "
" 정한이형도 남자ㅅH끼들한테 고백 엄청 받고 위험한짓도 당할 뻔 했거든요. "





" 무슨... 어떤짓..? "





" 무서운짓. " 
" 쓰레기같은 짓. "원우





" 이 얘긴 그만하자. 불편하다. " 정한





" 아.. 선배.. 괜찮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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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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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괴롭히면 말해. 형이 뚜까 패줄라니까. "















***















학교가 끝나자 모두 기숙사에 들어가야된다고 하였다. (부승관과 최한솔은 그 친구가 기숙사에 혼자있다고 끝나자마자 가버렸다.) 김민규는 내 옆에서 찡찡대며 기숙사에 와라, 구경시켜주겠다, 놀다가라. 이랬다. 나는 집도 좀 가깝고 남자들과 기숙사를 같이 쓰는건 싫어서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난 결국 김민규의 손에 이끌려 기숙사에 놀러오게 되었다. 김민규와 이석민은 405호이고 나머지 2학년들은 402호라 이만 헤어졌다. 기숙사에 친구 한명이 더 있다고 소개시켜준다는 김민규와 이석민이였다.










" 저, 근데 이 학교에 게이가 많다니 무슨말이야? "





" 남자가 남자 좋아하는거. 3년을 남자애들만 살았으니 그런 마음이 들 수 있고.. 원래부터 게이였던 애들도 있겠지. " 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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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마. 미르는 내가 지켜줄게. "





" 아,.. 난 내 얼굴이 남자애들이 좋아할 상이 아니라..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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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소리야! "
" 너 찾으러 급식실 왔다갔다 할때 너 얘기하는애들 많이 봤는데! "





" 아,하하... 으,응.. 내가.. 미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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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냐, 니네 뒤에 조그만한 애 뭐야, 이지훈이야? "





" 뭔소리. 이지훈하곤 완전 다른 조미르거든?? " 민규





" 뭐가달라. 키도 똑같고. 성격도 똑같을것 같은데. " 준휘





" 스탑스탑. 얘는 문준휘야. 낯 엄청 가리니까 이해해줘. "석민





" 안녕, 준휘야. "





" 어, 안녕. " 준휘





" 근데 나 집 언제 보내줄거야..? "





" 집 가고싶어..? " 민규





" 어,..응.. 집 가고싶은데. 보내주라. "





" 어쩔수 없지... 데려다줄까?? " 민규





" 아냐, 민규야, 석민아, 준휘야, 내일봐! "















***















그렇게 기숙사를 빠져나와 집으로 무사히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숏컷이 익숙하지않아 단발가발을 덮어 씌웠다.) 그리고는 압붕대를 풀고 편한 속옷으로 갈아입었다.





엄마가 집에 먹을것이 떨어졌는지 내게 (사야될것이 적힌) 메모지를 주고 나갔다오라 하였다.





학교애들을 마주칠까봐 연하게 화장을 하고 단발에서 긴머린로 바꿔 쓴 다음 후드티를 입고 모자로 머리를 푹 눌러 쓴 후 집 밖으로 나왔다.





막상 나오니 여기에 이사온지 일주일밖에 안돼서 마트가 어디에있는지도 몰랐다. 길을 몰라 다시 집으로 돌아갈려 했지만 운동겸 마트를 찾기 위해 같은곳을 여러번 돌았다.













틀린 맞춤법(오타)은 애교로 봐주기..ㅠ
하루에 두개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