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주 고아"
내가 어릴때부터 고딩까지 듣던 별명이다
나는 이 별명이 정말싫었다
지금은 뭐.. 익숙해져서 상관없다
나는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지냈다
내가 공부머리가 좋았는지 다른아이들은 몰라도
원장님이 나에게는 정말 잘해주셨다
나는 그에 보답하듯이 미치도록 공부했다
당연히 그럴수록 친구는 없어져갔지만
사랑받을수 있다면 칭찬받을수 있다면
뭐든 했던것같다
그래서그런지 내 생기부는 정말 좋았고
학종으로 원하는 상위의대에 갈수있었다
대학에서도 친구는 뒤로 미루고 공부에 몰두했다
대학교2학년때 나를 졸졸 따라다니던
신입생 수빈이만이 유일한 나의 친구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의사가 되었다
좋은대학을 나와서 그런지
제일큰 대학병원에 들어가 전공의를 했다
교수님과 동기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는 교수님에게 밉보이면 끝장난다는 소문을 듣고
교수님이 주신 술을 모두 마셨다
그렇게 옆에 있는 사람이 분간이 안될정도로 취했고
어떤 남자교수가 나를 자기집으로 데려갔다
여주
교...교수님..?
제가 왜 여기에..
남교수
아.ㅎㅎ 여주가 너무 취해서 데려온거야
아... 감사합니다 안녕히게세요
해장국 먹고가자
아.. 괜찮습니다 안녕히게세요(꾸벅)
ㅌㅌ
여주가 집에서 나올때 카메라셔터음이 울린다
(찰칵)
이여우
ㅋㅋㅋ 재미있겠네
여주가 병원으로 출근한다
(수근수근)
여주
??? 뭐지
이여우
여주야.. 너.. 교수님이랑 잤어?
뭐?? 아니야 내가 취해서 교수님집에 간거야
지금 다 소문났어 너랑 남교수랑 잤다고...
나는 멘붕이 왔다
누가 이딴 소문을..
내가 비틀거릴때 어떤남자가 나를 잡아주었다
이게 그와의 첫만남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