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7시 30분.
나는 짐을 싸서 집에서 쫓겨나듯 도망쳐 나왔다.
" 휴.. 결국은 가출 했네.. "
들으면 알다싶이 난 지금 가출한 상태다.
터덜터덜..
우선 어디서 자야하지..?
먹을 거는..?
" .. 망했네 "
이런 상황도 생각하지 않고 가출하다니..
이런 바보멍청이..
" 하아.. "
한창 나 자신을 욕하며 걸어가던 중.
쿵!
" 아오씨.. 뭐야.. "
이게 뭐지.. 같이.. 동거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 그래 이거야! "
탓탓탓
나는 어서 서둘러 동거인을 모집하는
전단지에 적혀있는 주소지로 뛰어갔다.
" 허억.. 허억.. 에구 숨.. 차하.. "
나는 숨울 고르며 대문에 있는 벨을 눌렀다.
띵동~
" 무슨 일 이신가요. "
" 동거인을 모집한다는 전단지를 봐서요..! "
끼익 -
나는 떨리는 심장을 잡고 들어갔는ㄷ..
" What..? "
엄청나게 높은 계단이 눈에 보였다.
" 힘내자 내 저질체력..! "
나는 나의 저질체력으로 낑낑 대며
최소 700개는 되어보이는 계단을
다 올라왔다.
" 허억..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 "
띵동 -
" 누구세요. "
" 저 동거 할 사람 모집 한다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