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ú soplas

Episodio 15.

그렇게 그와 잠시 헤어진지 벌써 일주일. 괜찮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괜찮다. 그는 잘지내고 있을까. 산하선배를 만났다.

산하"(로하에게 다가오며) 너 은우형아랑 싸웠어?"

로하 "은우오빠는 잘 지내고 있죠?"

산하 "(한숨을 쉬며) 아니 완전 망가졌어. 형아 많이 힘들어하더라. 무슨 일때문에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형아 아프게하지마라."

그랬구나.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내가 먼저 전화를 해야하나. 아니면 만나자고 톡을 남길까. 그때 진진선배에게 호출이 왔다.

로하 "(혼잣말) 오늘은 나가고 싶지 않은데... 정말 오늘은 싫은데..."

약속시간이 30분이나 지났다. 나는 아직도 나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다. 그때 수아선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수아 "아로하 너 어디야. 아직도 집에서 안 나온거야?"

로하 "(잠시 머뭇거리다) 선배님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수아 "진진선배가 너 30분 안으로 튀어오랜다. 안 나오면 각오하래. 30분이다."

어쩔수 없이 약속장소로 나갔다.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수아선배 옆에 앉으려했다.

진진 "어허~ 니 서방님 옆자리로 가야지. 친하지도 않은 수아 옆에 앉냐."

수아 "(로하의 손을 잡으며) 선배님 무슨 말을 그리 섭하게 하시나요. 저 로하랑 엄청 친하거든요~"

수아선배 옆자리에 앉았다. 슬쩍 그를 보니 그사이 얼굴이 야윈듯이 보였다. 오늘은 왠지 이 자리가 편하지 않다. 눈치를 보는듯 하더니 진진선배가 말했다.

진진 "(은우를 바라보며) 은우야 로하 많이 피곤해보이는데 집까지 잘 데려다 주고 와라."

은우 "어... 그래 알겠어."

못이기는척 그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나 혼자 가겠다고 말해버릴까. 아니면 솔직하게 내 마음을 말해버릴까. 어떻게해야하지.

은우 "(로하를 바라보며) 아직도 많이 화난거야?"

아무말도 하지 않고 땅만 바라보며 걸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은우 "(로하 손을 잡으며) 그날은 오빠가 미안해."

그의 손을 잡고 내 허리를 감싸 안게 하고 그의 품에 안겼다.

로하 "(품에 안기며) 미안해. 사실 나 오빠가 많이 보고 싶었어."

은우 "(꼭 끌어 안으며) 아로하 너 진짜...."

로하 "(입술에 입맞추며) 죽을만큼 사랑해~"

은우 (진하게 키스를 하며) 나도 사랑해~ 죽을만큼...."

그것이 그와 나의 달콤한 첫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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