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장창-!!
※※※
" 나라앙...같이 놀자아.. "
" 싫어!! 너희 아빠 사람 죽이고 다닌다며!! "
" 그래도오.. "
퍽-!
" 으..애들아 다른데로가자! "
아이들은 어린윤주를 밀쳐 마치 더럽다는듯 보고
자기들끼리 어디론가 가버렸다
※※※
" 야 너희 아빠 바람났다며? 사람까지 죽이고 "
" 헐 대박 "
" 어쩌냐 너희 아빠는 너 자식으로도
생각 안해주던거 같던데~ "
중학생같이 보이는 아이들이
윤주를 비웃으며 지나쳤다
※※※
" 넌 이게 뭐야!! 아버지 뒤를 이을려면
똑바로 배워!! "
" 아,아빠 너무 힘들어요 조금만 쉬었다가..
하면 안돼요? "
짜악-!!
" 넌 배울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
" 아,아빠.. "
" 아빠라고 부르지도 마라!! "
※※※
" ... "
순식간에 많은 장면들이 지나쳤다
그 많은 장면들에서 윤주가 우는것밖에 보이지않았다
이제 저 앞에 윤주가 보인다 쭈그려 앉아있는 윤주
" 윤주야 "
" ... "
" 가자, 윤주야 "
" 필요하니까 내 곁에 있는거겠지? "
" ..뭐? "
" 만약..마력도, 힘도 없었으면..
너랑 만나지도 않았겠지? "
" 그게 무슨, "
인간 쓰레기가 됬었겠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겠지?
투욱-..투둑-..
살아있지도 않았겠지..?
뒤돌아있어서 얼굴이 보이지않았다
하지만 알수있었다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의 눈물
" 너도..너도 언젠가는 날 버릴거잖아 "
" 다 거짓말이였잖아 "
" 내가 여기서 무능력해진다면..짐만 되잖아 "
" 너도..너도..더이상.. "
날 바라보지않을거잖아..
무서워 두려워..너가 더이상 나를 바라보지않을까봐
처음받아본 사랑이였으니까
어머니한테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에게 줬으니까 처음엔 기뻤다
나에게 이런일도 올수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두려웠다
이런 과분한걸 받아도 괜찮은지
정말 너가 끝까지 날 놓지않을건지
내가 박지민을 만난 후 짐만 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걱정하며 살았다
너무 무서웠다 누군가에게 버려진다는것이
" ..너도 언젠간..날 버릴거잖아 "
" 그럴거면...그냥 지금 가.. "
그때 이 세계에있던 윤주의 말이 기억난다
' 다 흐트러질거야 '
' 정말 그 사랑이 지속될까? '
' 다 허망이야 '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것같다
아마도 그 윤주는
진짜 윤주의 마음 한구석에있던 두려움을 표현한것같다
" 그건 내가 할말일텐데 "
" ..뭐어..? "
눈물을 퐁퐁 쏟아내어서 빨갛게된 눈에
유리구슬같은 눈물이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 내가 그렇게 고백했는데 "

니가 날 싫어할까봐 두려웠어
" 그러니까 내가 널 싫어한다는등 버린다는등
그런 멍청한말 하지마 "

나는 니가 나 싫어할까봐 그게 더 무섭거든
" 진짜아..? "
빨갛게 물든 코를 훌쩍이며
진짜나며 울먹거리는 말꼬리를 늘리는
윤주가 꽤 귀여웠다

응, 진짜
윤주은 일어나 윤기에게 안겼고
그런 윤주를 당황하지않고 안으며 토닥였다
" 너에게 짐만돼도? "
" 너한테 난 짐이 아니야 "
" 잘하는게 없어도? "
" 그래 그러니까 너도 약속해 "

나 싫어하지않는다고
" 응.. "

집에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