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ado] El autor no puede huir
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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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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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4시

카페에는 평소보다 손님이 많았다

채은은 예지와 함께 정신없이 주문을 받고 메뉴를 만들고 있었다

“ 채은아 , 오랜만이야 “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채은은 뒤를 돌아봤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신의 대학 선배 정민재였다


정채은
“ 아 , 오빠 오랜만이야 ”

“ 여기서 일 하는 거 맞구나 ”


정채은
“ 응 _ 오랜만이야 오빠 ”

“ 그래 , 나 아이스카페라떼 마시러 왔어 ”


정채은
“ 응 , 오빠 지금 주문이 많아서 꽤 걸릴 수 있는데 괜찮아 ? ”

“ 응응 , 괜찮지 _ 그동안 여친이랑 연락하지 뭐 “


정채은
“ 으 .. 솔로는 연인없어서 살겠나 .. 기다리고 있어 ㅎ ”

두 사람이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카페 안쪽 자리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성호였다 , 주문이 밀려오고 있을 쯤 와서 채은하고 인사를 못해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채은이 다른 남자한테 웃는게 왠지 모르게 싫었다



정채은
“ 주문하신 아이스카페라떼 나왔습니다 “

“ 고마워 , 채은아 나중에 여친이랑 올게 ”


정채은
“ 푸흐 .. ㅎ 언제든 환영입니다 ”


잠시 후 , 성호는 카운터 쪽으로 다가갔다


정채은
“ 어 , 대표님 오셨어요 ? ”


박성호
“ 응 , 왔어요 ”


정채은
“ 오늘은 뭘로 드릴까요 ? ”


박성호
“ 채은씨가 주는거 아무거나 먹을게요 ”


정채은
“ 무슨 일.. 있어요 ? “


박성호
“ 아까.. 왔던 그 사람은 누구예요 ? ”


정채은
“ 네 ? 아 민재오빠요 ? ”


박성호
“ 오빠….? ”


정채은
“ 푸흡 .. ㅎ 지금 질투하는거예요 ? ”


박성호
“ 아뇨 ,, ”


정채은
“ 맞는 것 같은데 ? ㅎ ”



박성호
“ 네 , 맞아요 _ 질투 많이 했어요 “

너무 솔직한 대답에 채은의 눈이 커졌다


박성호
“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웃으면서 말하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 없죠 “


정채은
“ 좋아하는…여자요 ? ”


박성호
“ 네 , 그게 채은씨니까요 ”


정채은
“ .. // 대표님 ”


박성호
“ 저 이제 애매하게 안 할게요 ”


정채은
“ … 네 ? ”


박성호
“ 좋아한다고 자주 말할거고 ”


정채은
“ 아…// ”


박성호
“ 질투나면 질투난다고 솔직하게 말할거예요 ”


박성호
“ 그러니까 , 채은씨도 더 이상 모른 척 하지마요 “


정채은
“ 뭐를요…? ”


박성호
“ 채은씨도 나한테 호감있다는 거 ”


정채은
“ …. // “


박성호
“ 얼굴 또 빨갛다 ㅎ ”


정채은
“ 놀리지마요..// ”

채은은 성호의 질투가 은근 설레었다

자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그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정채은
“ 으아.. 오늘 진짜 설렜다 ”

무슨 그런 설레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

손님들 계시는데 심장 터지는 줄 알았네

나도 진짜 박 대표님을 좋아하는건가 ?

띠링-)


정채은
“ 누구지 ? ”


박성호
( 집에 잘 들어갔어요 ? )


정채은
“ ㅎ … ”


정채은
( 네 , 잘 들어갔어요 _ ㅎ )


박성호
( 오늘 질투..미안해요 ,, )


정채은
( 아니요..! 괜찮아요 )


정채은
( 조금은 좋았어요 .. )



박성호
( 그럼 앞으로 더 솔직해져도 되겠네요 )


정채은
“ 푸흐 … ㅎ // ”


박성호
( 잠깐 시간 괜찮아요 ? )


정채은
“ 지금..? “

채은은 바로 답하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다가 폰을 손에서 놨다

그때 , 다시 폰이 울렸다


박성호
( 바쁘다면 괜찮아요 )


정채은
( 시간 있어요 ,, 돼요 )


박성호
( 그럼 채은씨 카페 앞에서 만나요 )


정채은
( 그래요..! )




정채은
“ .. 옷은 이거면 되겠지 ? “

rrr

발신자 : 박 대표님


정채은
“ 여보세요 ? 대표님 ”


박성호
“ 데리러 갈게요 “


정채은
“ 어디로요 ? ”


박성호
“ 문자로 말했던 채은씨 카페 앞으로요 “


정채은
“ 네…! ”


박성호
“ 앞에서 만나요 ”


정채은
“ ㅎ … 좋아요 ”



정채은
“ 여기서 기다리면 되겠지..? “


박성호
“ 채은씨 ”


정채은
“ 어.. 오셨어요 ? ”


박성호
“ ㅎ .. 오늘도 예쁘네요 ”


정채은
“ 진짜.. 맨날 그 말만 하네요 ”


박성호
“ 사실이니까요 ”


정채은
“ 푸흐 .. ㅎ “


두 사람은 함께 야경도 구경하며 산책을 했다

손도 꼭 잡고 구경했다

그러다가 성호가 먼저 발걸음을 멈추었다


박성호
“ 채은씨 ”


정채은
“ 네 ? ”


박성호
“ 제가 … 전에 고백한거 생각나요 ? ”


정채은
“ 아.. 기억해요..,, ”


박성호
“ 이제는 답 해줬으면 좋겠어요 ”




박성호
“ 나 어떻게 생각해요 ? ”

채은은 잠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수없이 고민한 답이다

정말로 성호를 좋아하는지

좋아한다면 왜 답이 늦었는지 혹시 대표라는 위치 때문인지

자신과 너무 다른 사람이라서 부담이 됐었는지

하지만 이유는 하나였다


너무 좋아질까봐 두려웠다


박성호
“ … 혹시 대답하기 어려우면 문자로 답 줘도 돼요 ”


정채은
“ 아니에요 , 지금 말 할수 있어요 “


박성호
“ !… ”



정채은
“ 저도 대표님 좋아해요 ” (( 싱긋


박성호
“ … ”


정채은
“ 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


박성호
“ .. 그래요 ? “


정채은
“ 대표님이 저를 좋아한다고 했을때 기쁘긴 했지만 부담도 됐어요 “


박성호
“ .. ” (( 끄덕


정채은
“ 근데.. 연락을 안 하시면 카페에 안 오시면 저도 모르게 기다렸어요 “


박성호
“ 기다렸어요….? ”


정채은
“ 그리고 .. 다른 여자랑 같이 있는 상상을 하면 슬프고 .. ㅎ “


박성호
“ 그럼… 이제 된거죠 ? ”


정채은
“ 네 ,, ㅎㅎ ”


박성호
“ 그럼 이제 앞으로도 쭉 손 잡아도 되는거죠 ? “


정채은
“ 당연하죠 ㅎ , 안될건 없어요 ”


박성호
“ 채은씨 ”


정채은
“ 네 ,, ”


박성호
“ 앞으로 많이 좋아할게요 ”


정채은
“ 푸흐 .. ㅎ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 ”


박성호
“ 이제 시작이에요 ”


정채은
“ ㅎㅎ ” (( 싱긋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