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partidos, 99 derrotas, 1 victoria
No Peanuts_Episodio 39







묘한 분위기랑 함께 레스토랑에 도착한 여주와 태형이.

레스토랑에 발을 들인 여주가 멈칫하면서 발걸음을 멈춘다.



오여주
"이사님, 여기 많이 비싼 곳 같은데"


오여주
"다른 곳으로 가요"


여기 너무 비싸 보여, 나 돈 없단 말이야...ㅠㅠ


그렇다, 여주는 각자 계산을 할 줄 알았던 것이다.



김태형
"별로 비싼 곳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요"


여주의 팔을 이끌은 태형이가 공손하게 서 있는 직원에게 다가간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김태형
"여기 VIP실로 예약했는데요"


V..IP...?? 아니, 저기 이사님... 저 돈 없다구요ㅠㅠ


"어떤 성함으로 예약하셨습니까?"


김태형
"김태형이요"


모니터에 예약 확인을 한 직원이 태형이와 여주를 VIP실로 안내한다.



드르륵-]


VIP실에 발을 들인 여주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오여주
주뼛주뼛-]


김태형
"안 앉고 뭐해요?"


오여주
"아... 네..."


식탁에 올려져 있는 메뉴판을 살짝 열어 가격들을 확인하던 여주는 의자랑 같이 뒤로 자빠질 뻔했다.


아니... 뭔 음식들이 하나 같이 이렇게 비싸...



김태형
"여주씨는 뭐 좋아하세요"


오여주
"아... 전 땅콩 있는 것만 빼면 다 잘 먹어요"


김태형
"혹시 땅콩 알레르기 있으신가요?"


오여주
"네. 땅콩 알레르기가 좀 많이 심해서..."


다른 건 다 괜찮지만, 유독 땅콩 알레르기가 심해서 땅콩이 들어간 건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위급해져서 뭘 먹을 때는 꼭 땅콩이 있나 없나 확인한다.



김태형
"그럼 스테이크면 괜찮죠?"


오여주
"ㅇ,아뇨. 저는 그냥 이거 먹을게요"


여주가 가르킨 것은 메뉴 중에서 가장 가격이 싼 샐러드.



김태형
"그 샐러드 땅콩 들어간 건데, 괜찮겠어요?"


오여주
"그,그럼 안돼죠..."


여주가 왜 그 샐러드를 먹겠다고 고른 건지, 눈치를 챈 태형이.



김태형
"ㅎ 그럼 고기 알레르기는 없는 거죠?"


오여주
"네. 없어요"


자신을 놀릴려고 물어본 건데, 그걸 진지하게 대답하는 여주.


미소를 지어 웃어보인 태형이가 벨을 눌러 사람을 부른다.


드르륵-]


"주문 하시겠습니까?"


김태형
"네, 최상급 스테이크 두개랑"


김태형
"마실 건 뭐 마실래요, 여주씨"


오여주
"전 사과주스요"


김태형
"그럼 사과주스 두개 주시고요"



김태형
"그리고 샐러드는 땅콩 안 들어간 걸로 하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