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y B



민윤기
어쩔수 없잖아....

윤기가 살짝 시무룩해하며 입을 열었다

그랬다

독자분이 추리하셨듯이(?)

윤기와 그외 멤버들이 꾸민 일이었다

파파라치도 그 연기들도...



민윤기
.....이제 더이상 숨기면 안되는걸....

윤기의 뒤이은 말에 석진이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김석진
......그러니까 지금 여주한테 파파라치 까지만 들켰다는거지?

석진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였다



김태형
아직은 다 들킨게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요

태형이 애써 윤기를 위로하려 하였지만....


민윤기
지금 엄청 불안해하고 있을텐데...



김석진
니가 더 불안해보이거든

실패했다

뒤이어 석진 또한 그런 윤기를 보며 팩폭했다


민윤기
원래 투어끝나고 나서 실행하려 했었긴 했지만....차라리 잘됬어요

윤기의 말에 외외인듯 바라보는 두사람


김석진
왜?


김태형
왜요?

둘의 물음에 곧이어 입을 여는 윤기


민윤기
.....어차피 공개연애할거 빨리 터뜨리는게 좋잖아요 질질 끌어봤자 불안함만 더 커질테고....

윤기의 말에 피식 웃는 석진과...



김태형
오...역시 윤기형...멋있어요

엄지를 척 내미는 태형이었다



김석진
뭐 어쩔거야 연애는 자기 몫인건데

석진이 미소를 지은채로 말하자...

같이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였다


김태형
그럼 언제 말할꺼에요?


민윤기
음....내일?

윤기의 발언에 놀란듯 그를 바라보는 두사람


김석진
그렇게나 빨리...?


김태형
형 괜찮겠어요...?

둘의 걱정스런 말투에도...

윤기는.....



민윤기
응 지금 아니면 못해

당당히 말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들의 계획대로....


권여주
....방탄소년단 슈가 열애중.....

티비든 SNS든...

난리가 났다

바로 윤기와 여주의 열애설 때문에


권여주
결국....일이 커져버렸네....

여주가 한숨을 내쉬며 마른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우려했던일이 정말 터지자...

여주의 마음이 심란해지기 시작했다


권여주
하긴....안터지는게 신기하긴 했지....

여주가 씁쓸한듯 기사를 내려보다...

멈칫했다

'아직 활동중인데 너무 자기생각만 하는거 아냐?'

'멤버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연애중이라니...갈아타야겠네...'

등등의 윤기의 악플들과...

'일반인 주제에 어떻게 방탄을 꼬신거지'

'돈이 좀 되나봐 여자가'

'슈가가 아깝다'

등등의 여주의 악플 때문이었다

여주는 부들거리며 기사의 댓글들을 내려보다가...

투두둑

눈물을 흘렸다


권여주
.....그냥 응원해주면 안되는건가.....

여주가 스윽 눈물을 훔치며 중얼거리자...


권미주
난 응원해

미주가 어느새 여주에게 다가와 자연스레 핸드폰을 빼앗으며 말했다


권여주
....언니....

여주가 훌쩍거리며 미주를 바라보자...


권미주
....너 윤기씨 좋아하는거 아냐?

미주가 살짝 한숨을 내쉬며 묻자...

당황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여주였다


권여주
당연히 좋아하지...!!


권미주
그럼 너가 강하게 마음먹고 그 사람을 지켜야지

단호한 미주의 말에....

여주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권미주
이런거로 약해지면 그사람 못지켜 바보야

뒤이은 미주의 말에도...

여주는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저....


권여주
'지금 까지 무슨 생각한거야...'

부끄러웠다

윤기와의 연애에 대해서 주춤한 자신이....


권미주
이런거 보지도 말고 앞만 보고 걸어가 물론 윤기씨와 함께

미주가 깨달은듯한 표정의 여주를 보며 나직히 웃더니...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권미주
그건 둘의 연애잖아 다른 누구의 연애가 아닌

오늘따라 명언제조기인 미주를 조용히 바라보던 여주는...


권여주
응 그럴게

환하게 웃었다


권미주
그래 보기좋네 할수있어 내 동생

미주 또한 환하게 웃으며 여주의 어깨를 토닥였다


권여주
윤기오빠 건드리면 X되는거야

여주가 이를 갈며 의지를 불태우자...


권미주
그 일에 필요하다면 나도 동참해줌

그 동생에 그 언니 아니랄까봐...

미주도 의지를 불태웠다

조금뒤....

진정한 두사람은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일명 윤기와 여주의 연애 지킴이 대작전


권여주
음...일단 오빠는 투어를 갔으니까...

여주가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종이에 무어라 적다가...


권여주
....우리학교가 문제네....

가장 문제점인 자신의 학교를 가장 크게 적었다


권여주
하아....우리반에 아미인 애들 엄청 많을텐데....

여주가 골치가 아프다는듯 인상을 찡그리다...


권여주
?

바로 앞에서 비실비실 웃으며 톡하는 미주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여주와의 계획은 안중에도 없어보였다

조용히 그런 미주를 어이없다는 눈초리로 바라보던 여주는...


권여주
언니 연애해?

조용히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곧바로 반응오는 미주


권미주
....뭐...뭔소리야!! ㅇ...연애는 무...무슨!!

딱봐도....

연애한다


권여주
.....석진오빠지

여주가 씨익 웃으며 미주에게 말하자...


권미주
아...아니....그...


권여주
맞네 석진오빠랑 연애하는거ㅋㅋㅋ

여주의 말에 그대로 굳어버린 미주였다


권미주
아니....사귀는건 아니고....


권여주
오호....그럼 썸이구만....?

여주가 재미들리듯 빙글 웃으며 다시 묻자...

창피한듯 귀가 잔뜩 빨개지는 미주였다


권미주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수도 있어

미주가 귀가 빨개진것도 잠시....

살짝 시무룩해하며 말했다


권여주
엥 왜

여주가 들고있던 펜을 내려놓으며 의아한듯 묻자...


권미주
아니...그게....


권여주
?

........

과연 미주가 하려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