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futuro cierto]_Un ángel amó a un humano

01. Cuando cerré y volví a abrir los ojos con una sensación de alivio.

직원

"ㅇ..우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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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네, 왜 부르시죠?"

직원

"우지씨 오늘 외근나가셔야하는데, 선택이라서 거절하시면 다른 직원이 대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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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럼 오늘도 안ㄱ.... 아니.. 갈게요"

직원

"..?? ㄴ..네넵.."

사람들

'헐 웬일이래?'/'대박'

우지는 의자에 걸려있던 자신의 자켓을 다시 입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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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어디로 가죠?"

직원

"어..인간계에 캐럿로 17단지 쪽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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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네, 다녀오겠습니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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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추워.."

점점 숨쉬기 힘들어지는 그녀의 헐떡이는 숨결이 하얀 입김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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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추워..살려줘.."

"살릴지 말지는 한번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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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ㄴ..누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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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1급 준(踳)조약자 우지 외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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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응? 네가 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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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전 외근가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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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니아니, 나가는거 처음 봐서, 잘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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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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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다녀오겠습니다"

'방금 내가 외근을 보고한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신의 조약을 절대 어기지않고 1대 천사가 10만년동안 천상계를 다스리다 환생하면서 선택받은 그의 후계자이다'

'그리고 인간계로 내려가려면 인간의 모습이 되야하는데 인간의 모습이 될수있게 해주는 영적인 존재 중 하나이다'

.

..

우지는 내가 왜 갑자기 외근을 나오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인간모습을 처음 봤기때문에 인간계로 향하는 차원의 방에서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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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머리가 하옣는데 까매졌어.."

머리를 이쪽 저쪽으로 들쳐보며 우지는 인간계 바로 앞 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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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과거에 내가 1급 조약을 깨버린 곳..'

덜컥

우지는 터져나오는 불빛에 눈을 꼬옥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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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저기,"

사람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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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캐럿로 17단지가 어디로 가야하죠?"

사람들

"아,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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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네 감사합니다"

우지는 꾸벅 인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달려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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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졸려.., 이대로 잠이 들면 어떻게 될까.. 죽을까 아니면 계속 지옥을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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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ㅎ추워..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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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아, 저 사람인가'

우지는 한을 발견하고 그녀의 앞으로 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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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살릴지 말지는 한번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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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ㄴ..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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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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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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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 업무부터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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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네..맘대로 하세요.."

한이의 말을 듣고 우지는 서류를 꺼내 한의 대한 정보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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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이름 선 한.. 24살, iz회사를 다니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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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상사의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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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당신 무슨일을 하길래 그걸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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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아가씨가 알 일은 아닙니다"

조약을 어긴 천사들이 하는일은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전생에 천사였다가 인간으로 환생한 사람들이 죽으려고 하거나 조약을 깨려고 하면 그걸 막는다"

두번째 "불행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생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음과 불행한 삶사이에 있을때 인도해갈지 아니면 살릴지를 결정한다"

세번째 "자신을 조약을 깨버리게 만든 장본인인 사람이 죽을 려고 하면 그 사람을 살린다"

그 외에도 수많은 일이 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이 세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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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한씨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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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뭘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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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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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죽을래요?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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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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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이렇게 실전은 처음이라서 어떡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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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배운대로 하면 당신은 충분히 죽어도 되는 불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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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하지만 당사자의 마음을 들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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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아침마다 아무일 없길 바라면서 매일 일어났던 이 끔찍한 일들이 모두 꿈일거라고 생각하고 눈을 다시 감고 떳을 때 안심하며 깬 아침이길 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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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하지만.. 아니더라고요.. 죽든말든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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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나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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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전에 한씨 춥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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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그런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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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계속 쓰러져있으면 더 추우니까 일단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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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죄송한데 일으켜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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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러죠"

우지는 한이를 일으켜세워 벽에 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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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한씨는 죽어도 상관없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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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모르ㄱ..,,"

그 순간 한은 목을 부여잡고 헐떡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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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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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으으..흐.."

우지는 그제서야 한의 상태를 보았다

추워서 빨갛게 달아오른 볼과 귀, 퉁퉁부은 입술,.

그리고 급히 서류를 뒤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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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말하기 힘들테니까 고개만 끄덕여요, 상사가 사과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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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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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네?"

한은 잠시 숨을 고르는 것 같더니 우지를 보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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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흐후... 충분히 거절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바보같이..."

우지는 충분히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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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거절하는 법을 모르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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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그런가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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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럼, 한씨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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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죽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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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제가 살아야 할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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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글쎄요 앞으로 더 봐야겠죠, 병원 데려다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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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일어나요"

표정이 없고 정말 차가운 말투였지만 상대를 걱정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일어나라고 하며 내민 그의 손은 잡아도 넘어질 것 같지 않은 든든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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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민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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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민폐 아니니까 말하지말고 일어나요"

그 말을 들은 한은 2~3초 간 우지의 얼굴을 보더니 손을 잡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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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걸을 수 있어요? 고개로 답해봐요"

끄덕끄덕-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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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다행이네요"

그리고 우지는 한이의 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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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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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

우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한의 양쪽팔꿈치를 잡으며 받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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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이럴 줄 알았네요. 업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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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한은 고개를 푹 숙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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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저 안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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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안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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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하필 버스,지하철 다 끊겨서.. 민폐만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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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이게 제 일이니까 민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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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알레르기 약도 사먹여 주셨는데 어떻게 민폐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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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

약간의 정적이 흐른 후 우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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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사실은 그쪽이 살고 싶으면 살리고 죽고 싶으면 죽이는 게 제 일인데 뭔가 저랑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이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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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비슷한 느낌.. 뭔지 알 것 같네요"

둘 다 무엇인지 말은 안 했지만 잘 알고있었다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것과 말투에 그 어떠한 의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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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솔직히 아까 한씨가 한말.. 좀 공감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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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무슨..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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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아무일 없길 바라면서 매일 일어났던 이 끔찍한 일들이 모두 꿈일거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고 떳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신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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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그걸 기억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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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가슴에 와닿은 말은 쉽게 잊혀지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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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가슴에 와닿은 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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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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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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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잠시만 내려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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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앗 네"

한이 우지의 등에서 내려온 후 우지는 입고있던 코트를 벗어서 입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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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네? 그건 너무 죄송한데.그 쪽도 추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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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렇지만 한씨 지금 치마 입으셨고 계속 밖에 쓰러져있어서 온도가 많이 내려갔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한은 잠시 망설이다가 우지의 코트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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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롱코트니까 치마까지는 가려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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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치마 가려지고도 남겠는데요..?"

우지의 키는 178이였고 한의 키는 168이였으므로 180가까이의 성인 남자의 롱코트는 확실히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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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가려지면 일단 다행이네요, 다시 업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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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ㅎ..흐흠.. 그러죠..//"

우지는 다시 무릎을 꿇고 등을 내어줬고 한은 달아진 얼굴을 어찌할 도리를 모른채 등에 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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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아까 나던 향기가 더 많이 나네'

한은 아까전부터 계속 코를 간지럽히던 미세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코트의 소매에 코를 박고 킁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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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아, 그러고보니 그쪽은 이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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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

우지는 살짝 고민했다, 어차피 인간을 만난 후에는 인간의 기억을 지워야하지만 인간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설하는 건 금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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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어차피 지울 기억인데 뭐 어때'

이것이 그가 천사가 된 후, 최초로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천사들은 어차피 지울 기억이라 여기고 거의 다 이름을 말해준다 인간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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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제 이름은.. '우지'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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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저랑 똑같이 외자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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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러게요"

잠시 후

한은 점점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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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zz..."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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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자도 되요, 어깨에 얼굴 기대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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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우지의 어깨에 자신의 얼굴을 기대는 중 우지 목에 있는 문양을 보았다

검정색으로 날개 한쪽이 그려져있었지만 졸린 탓에 그리 신경 안 쓰고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그 후 금방 잠든 그녀의 새근 새근 숨결은 우지의 귀를 간지럽혔다

ㅣ..

ㅎ씨..!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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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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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다 왔어요,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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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아.,네.."

한은 아직 졸린 눈을 비비며 내려와서 감사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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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무거웠을 텐데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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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그리고 감사합니다..ㅎ"

이것이 그녀가 나에게 보여준 최초의 진실 된 웃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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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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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그럼 한 씨,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안심하며 눈을 다시 감고 뜨면 힘들었던, 힘들 일들이 모두 다 꿈이길 바래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말이에요"

그녀의 진실 된 웃음에 그도 진실 된 웃음으로 대답했다

어떤미래_What kind of future (가사추측)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이 모든 게 난 다 꿈일 거라고 눈을 다시 감고 떴을 때 안심하며 깬 아침이길 바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