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위험해
아가, 위험해 09


그렇게 우린 떡볶이집에 도착했다.

나는 오빠가 가자고 한 곳이라서 되게 고급스러울줄알았는데 의외로 동네 분식집같은 곳이었다.

할머니
"아이고 총각 또 왔어? 어째 총각은 늙지를 않어"

할머니
"옆에는, 아따 참하게 생겼네. 총각이랑 잘 어울려 "

할머니
"여친인가?'



김태형
"네. 이쁘죠?"

그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할머니
"좋을때여 ~"

에? 우리 그런사이아닌데...


김태형
"아가 앉아. '

그가 나에게 싱긋 웃어보이며 말했다.

아 왜 또 심장은 지멋대로 나대는건지.


김여주
"왜 할머니한테 거짓말했어요?"


김태형
"왜? 싫어 아가? 난 좋은데"

갑자기 확 달아오르는 내 두뺨에 당황해 어쩔줄몰라하자 오빠가 내 두볼을 잡으며 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김태형
"아가 볼빨개졌네 잡아먹고싶게."

순간 당황해 그 큰손에서 내 얼굴을 뒤로 쏙 빼며 말했다.


김여주
"ㅁ, 뭔소리에요....!"

할머니
"자 여기 떡볶이 나왔다. 맛나게 먹거라잉"


김여주
"감사합니다 !"

후 할머니 진짜 감사합니다.


김태형
"풉"


김여주
"맛있네요."


김태형
"맛있어? 다행이네."


김태형
"나 처음에 이거 피랑 비슷해서 인간도 피를 먹네? 하고 먹어봤는데."


김여주
"ㅋㅋㅋㅋㅋ 바보같아"


김태형
"그때는 잘 몰랐으니까.."


김태형
"근데 아가."

뭐야 얼굴을 왜 들이대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자 나는 눈을 꼭 감았다.

쓰윽


김태형
"아가 뭐해...?"


김여주
"ㄴ...네?"

하 망할 김태형 입옆에 소스가 묻었으면 얘기를 하지 쪽팔리게 진짜


김태형
"풉, 아가 응큼해"


김여주
"아.. 아니 얼굴을 그렇게 갑자기 들이대니까 그렇죠.."


김태형
"근데 아가 또 볼이 빨개졌네?"


김여주
"네....?"


김태형
"나한테 설렌거야?"


김여주
".............안 먹어요?"


김태형
"치, 나는 사람 음식먹어도 배 안 불러"


김태형
"뱀파이어는 피를 먹어야 배가 차거든"


김여주
"아.....'


김태형
"아가 저번에 계약조건 잊지 않았지?"


김태형
"헌혈"


김여주
"그거 오빠한테 헌혈해주는거였어요???"


김태형
"응.. 싫어??"


김여주
"해줄게요."

내가 헌혈을 허락한 이유는 별거 없었다. 이렇게 김석진으로부터 벗어나 거의 새 삶을 살게 해준 사람이었으니까. 그거에 고마워서 단지 그것때문이었다.


김태형
"그럼 오늘 집가서 좀 부탁할게. 고마워 아가"


김여주
"안 죽일거죠...?"


김태형
"당연하지."


김태형
"할머니, 안녕히계세요."


김여주
"안녕히계세요."

할머니
"그려 잘가고."

그렇게 나는 헌혈을 허락했고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린 후 집으로 갔다.

.

점점 러브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죠??

조금씩 더 달콤해질겁니다! 아직 고구마 나올지 안 나올지 안 정했는데 고구마가 나왔으면 좋겠는지 안 나왔으면 좋겠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김태형
"아가 눈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