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No necesito una protagonista femenina
07. Un beso relleno de chocolate


한참 잠을 설치던 웅이가 잠과 꿈의 경계에 서있을 때쯤

끼이익-

누군가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왔고 웅이는 그 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났지만 아직도 그 경계에 서있었다

그런 웅이의 볼을 쓰다듬으면서 동현이가 말했다


김동현
나 때문에 깼어?

웅이는 동현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뺨에 비비며 헤실헤실 웃었다


전웅
진짜 왔네


김동현
사육당하는거 같다면서?


전웅
으웅.......


전웅
나랑 안놀아주고.......


김동현
그래서 삐졌어?


전웅
응..... 그런거 같아........

웅이는 아직도 꾸벅꾸벅 졸면서 답했다

꾸벅꾸벅 졸면서 자신의 물음에 답해주는 웅이가 그리고 웅이의 대답이 동현이에게 매우 마음에 들었다


김동현
초콜릿 먹고싶다고 했다면서


전웅
응......


김동현
지금은 어때?


전웅
지금도 먹고싶어

동현이는 웅이의 입에 초콜릿을 넣어줬다


김동현
어때?

웅이는 눈을 반쯤 감은체 오물오물 씹다가 꾸벅 졸았다가 다시 씹다가를 반복하고 입을 아 하고 벌렸다


김동현
ㅎ


김동현
더줘?

웅이는 입을 벌린체 고개를 끄덕이고 동현이가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김동현
맛있어?


전웅
엄청.......


김동현
나도 먹어봐야겠다

동현이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웅이의 허리를 감싸고 초콜릿을 자신의 입에 넣은 후 웅이에게 입을 마추었다


전웅
!

그 순간 웅이는 잠에서 확 깼고 실수로 동현이의 혀를 깨물었다


김동현
아.....


전웅
ㅈ...죄송해요!!!


전웅
ㅇ...어쩌지?


전웅
많이 아파요?


김동현
응


김동현
엄청 아파


전웅
으아....... 의사라도 불러야하나?


김동현
뭐라고 설명하게?ㅎ


전웅
아........

동현이가 웅이의 볼에 입을 마추며 말했다


김동현
너도 먹여줘


김동현
아까 내가 했던 방법처럼


전웅
..........꾀병이죠


김동현
아.... 아파라


전웅
..........

웅이는 자신의 입에 초콜릿을 물고 동현이의 목에 팔을 살포시 얹었다

웅이는 떨리는 자신의 심장을 느끼며 천천히 동현이에게로 다가갔고 웅이는 천천히 동현이에게 입을 마추었다

웅이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닿자 동현이가 웅이의 볼을 살며시 잡으며 강렬하게 입을 마추었다가 다시 부드럽게 둘사이에 초콜릿과 거친 숨결이 오갔다


동현이는 웅이를 꽉 껴안으며 말했다


김동현
살거같다


전웅
살거 같다니.......


김동현
그동안하고 싶었는데.........


김동현
너가 너무 귀엽게 자고 있어서 못깨웠어

동현이는 웅이의 손등에 살짝 입을 마추며 말했다



김동현
사랑해

그의 말이

그의 행동이

그의 미소가

웅이의 심장을 간지럽히기 시작하고


전웅
'.........사랑해'

웅이는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웅이가 머뭇거리자 동현이가 웅이의 허리를 꽉 껴안으며 말했다


김동현
사랑해, 사랑해 웅아

웅이는 떨리는 자신의 심장을 부여잡았다


전웅
'심장아...... 나대지마.........'

참 웃긴일이었다. 분명 머리는 가만히 있는데 행동이, 몸이 먼저 나갔다.


전웅
'내가 내가 아닌 느낌이야........'

웅이는 아까의 달콤함에 한껏 취해있는 기분이 들었고 동현이의 뺨을 살며시 만지며 말했다


전웅
........ 그동안 안온거 작전이었어요?


김동현
ㅎ


김동현
누가 자기가 더 괴로운 작전을 쓰냐?


전웅
........아쉽네요


전웅
작전이었으면 성공이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