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No necesito una protagonista femenina
47. Ya sabes, ¿verdad? Que no me alimentas normalmente.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껴안았다


김동현
우리 그럼 축제가 끝나고 놀러갈까?

솔직히 웅이는 지금 이 상황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물론 동현이가 지금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지금 이 축제가 끝나면 이 모든게 축제와 함께 끝이 날까봐. 불안하고 두려웠다. 이런 자신이 동현이에게 이별을 전했다니.

단단히 미친것이 분명했다.


전웅
'어떻게 견딜려고 했데.....'

웅이는 동현이를 바라보며 씨익 웃다가 그의 품에 쏙 안겼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어도 좋으니....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원히 이 마음이 변치않고 계속


김동현
좋다 아주


전웅
그러게..... 좋다

어느새 석양이 지고 시원한 바람이 둘을 감싸기 시작했다


김동현
칵테일 마시러갈래?


전웅
칵테일?


김동현
응!

한번도 칵테일을 마셔본적 없던 웅이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고 동현이는 웅이의 손을 잡고 웅이를 이끌며 말했다


김동현
마시러가자




김동현
음.......


김동현
웅아, 칵테일처음이지?


전웅
응!


전웅
뭐가 맛있어?

동현이는 웅이를 보고 싱긋 웃었다. 마치 자기만 믿으라는 듯


김동현
맨하탄이랑


김동현
데킬라선라이즈 하나

직원은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곧 영롱한 칵테일을 가지고 왔다


김동현
자, 먹어봐


김동현
생각보다 맛있을거야

웅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한모금 살짝 마셨다


전웅
어?

오랜지와 석류가 섞인 듯한 음료수와 같았다. 시원하고 상큼했다.


전웅
맛있다


김동현
그치?


김동현
오랜지와 석류의 조합의 데킬라 베이스 칵테일이야


전웅
어쩐지.......


전웅
그건 어때?


김동현
먹어볼래?


전웅
응!


김동현
알지? 나 평범하게 안먹여주는거


전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먹여줘

동현이는 단추를 한두개 툭툭 풀었다


전웅
ㄷ...단추는 왜 풀어!!!


김동현
어?


김동현
갑갑해서


김동현
왜? 무슨 생각해?


전웅
ㅇ...아니 뭐..... ㅅ...생각한다니!

동현이는 씨익 웃으며 칵테일을 한모금 머금고 웅이에게 입을 마추었다

약간 달콤하고 고급진 느낌이 번진 그 입마춤에 술기운까지 겹쳐 둘 사이는 더 뜨겁게 진하게 번져갔다.

이번엔 칵테일이 번지는 키스였다.


김동현
어때?

동현이는 입을 때고 웅이의 볼을 천천히 쓰담았다.


전웅
달달하네

웅이를 향한 동현이의 시선은 천천히 흘러갔다. 입술에서 코, 눈, 볼, 그리고 다시 입술에 도착하자

이번엔 웅이가 마시던 칵테일을 머금고 입을 마추었다


전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너 없이 칵테일 못먹게 만드는거야?


김동현
어


김동현
정확해


김동현
우리...... 집에서 칵테일마실까?


김동현
안주 내가 만들어줄게


전웅
응! 좋아

둘은 집으로 가기 전에 코스모폴리탄을 병째 사서 갔다


전웅
그것도 맛있어?


김동현
응! 엄청 맛있어


김동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