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nuevo miembro de BTS

Nuevo miembro de BTS - 05

여주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이다.

이여주

"..."

여주는 손을 덜덜 떨며 도시락통 안에 들어있는 음식들을 변기통 속으로 넣었다.

여주는 변기물을 내렸다.

이여주

"이 소속사를 나가야 되는 건가..."

???

"어머~ 나가긴 뭘 나가? 이여주."

여주는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이여주

"ㅂ..배...배..."

여주가 말을 더듬자 싱긋 웃는 의문의 여자였다.

???

"섭섭한걸? 내 이름도 까먹은건 아니겠지?"

의문의 여자는 여주의 턱을 자신의 검지로 끌어올렸다.

이여주

"이거 놔. 배수지."

여주는 배수지라는 여자의 손목을 자신의 손으로 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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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아..ㅎ 우리 여주 많이 컸구나~ㅋ 반항도 하고 말이야. 나만 보면 빌빌 기던 우리 여주였는데."

수지는 여주가 친 자신의 손목을 다른 손으로 만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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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근데.. 우리 여주가 어떻게 방탄이랑 같이 데뷔하게 됐을까? 내가 아무리 졸라도 안된다고 하시던 방PD님께서ㅋㅋ"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을 깬 사람은 다름 아닌 여주였다.

이여주

"원하는.. 아니 말하고 싶은게 뭐야."

여주는 자신이 떨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손에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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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말하고 싶은거? 음... 너 방 PD한테 몸 팔았니? 몸 팔지 않고서야 방탄이랑 같이 데뷔를 해? 방 PD가 나를 얼마나 이뻐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는 다 들어줬는데 데뷔 많은 안된다고 한 게 너가 몸 팔에서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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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방PD한테 몸 팔아서 옛날에도 데뷔 취소한건가?"

이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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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아~아~ 미안 이건 비밀로 간직하고 싶었던 건가?ㅋ"

이여주

"배수지... 데뷔 취소된 건 너 때문이잖아. 갑작스럽게 데뷔조에 끼어들어서."

여주는 수지를 죽일듯이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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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너가 그렇게 쳐다본다고 해서 나는 안 무서워ㅋ 너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 그리고 앞으로 있을 일들 기대해~ 재미있을거야~ㅋ"

수지는 여주의 어깨를 두어 번 토닥인 뒤에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이여주

".... 요즘에 왜 계속 이런 일들만..."

여주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또르륵 떨어졌다.

여주가 연습실로 돌아왔을 때 방탄과 수진이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여주는 조용히 연습실을 나가려 했다.

배수지 image

배수지

"어? 여주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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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뭐야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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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아..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어!"

수지는 여주를 보며 가식적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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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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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근데.. 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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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음? 그게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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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그게.. 사실.."

수지는 여주 앞에서 대놓고 자신이 여주에게 했던 짓을 여주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말했다.

그에 방탄은 같은 시기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같이 연습했던 수지의 말을 믿는게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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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와.. 학교 폭력 가해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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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데뷔조까지 해체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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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보기보다 더 인성이 썩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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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저런 애가 우리랑 같이 데뷔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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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우리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해체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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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방 PD님은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저딴 애를 연습생으로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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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아.. 짜증나.. 수지 많이 무서웠겠다.. 그런데도 이여주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수지 인성이.."

수지는 자신을 감싸돌고 칭찬하는 멤버들 뒤에서 들키지 않게 여주를 보며 씨익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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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너무 뭐라고 하지마.. 여주도 불쌍한 애야.."

수지는 이틈에 착한척을 더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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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몸이라도 팔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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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그럴 수도?"

이여주

"..."

이 상황에서 여주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여주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고개를 푹 숙인 채 손에 힘을 주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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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아.. 맞다! 나 다음 스케쥴 있어서 먼저 가볼게~!"

수지는 연습실 문쪽으로 다가갔다. 아니 정확히는 연습실 문쪽에 있는 여주를 향해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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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ㅋ 어때? 이게 너와 나의 차이야. 그리고 너를 아껴주는 멤버들을 빼앗긴 소감이?'

수지는 여주에게 그렇게 말하곤 유유히 연습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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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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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

이여주

"..."

연습실의 분위기는 정말 썰렁했다. 연습실 분위기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태평하게 나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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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연습이나 하자."

호석이 여주를 째려보며 말했다.

그러자 호석이의 말에 대형을 맞추는 멤버들이었다.

춤 연습을 시작한지 몇시간이 흐르고 벌써 저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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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오늘 연습은 여기서 끝."

멤버들은 하나 둘 연습실 밖으로 빨리 나갔다.

이여주

"..."

결국 연습실에 남아있는 건 여주뿐이었다.

이여주

"하.. 그래.. 여기서 때려칠 내가 아니지..! 내가 얼마나 노력해 왔는데.."

여주는 그렇게 말하고는 노래를 틀기 위해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안녕?ㅋ"

연습실 문이 열리더니 수지가 들어왔다.

이여주

"아까 한 말 다 한거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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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푸하하핰ㅋㅋㅋ 너 진짜 웃긴닼ㅋㅋㅋ 솔직히 이쯤에서 끝낼 내가 아니라는거.. 너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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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아까 내가 했던말에 대한 대답 듣고 싶어서 왔어~ 대답 해줄거지?"

수지는 연습실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이여주

"너랑 할 말 없어."

여주가 연습실을 나가려고 하자 수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주의 손목을 잡고 연습실 문과 떨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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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너가. 뭔데. 내. 말을. 무시. 해. 어? 내. 말이. 말. 같지. 않니? 예전처럼. 돌아가야. 정신을. 차리지?"

수지는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여주의 어깨를 툭툭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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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자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내 말에 대답해. 어때? 너를 아껴주던 멤버들을 빼앗긴 소감이?"

이여주

"미안하지만. 멤버들이 나를 싫어해서 말이야ㅋㅋ 옛날에 데뷔조였던 나와 애들처럼..ㅋ 그리고 사람을 물건 취급하면 쓰나?"

수지는 여주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머리를 한번 쓸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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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우리 여주 많이 컸네? 응? 이게 어디서!!!"

'짝-!!!'

수지가 소리를 지름과 동시에 여주의 뺨을 때렸고 여주는 그대로 '털석-'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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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큽... 크흡... 그겤ㅋㅋ... 너와 나읰ㅋㅋ.. 차이얔ㅋㅋㅋㅋㅋㅋㅋ"

수지는 그대로 연습실 문을 열고 나갔다.

이여주

"..."

그리고 여주는 한동안 수지가 나간 곳을 보며 멍 때렸다.

허허... 팬픽은 팬픽일 뿐! 명심하세요!!

그럼 이만! 다음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