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urso 2] El entusiasta de la pornografía Jeon Jungkook
Manía porno Jeon Jungkook ep.12


[어딘가 재수없는 김예림을 뒤로하고 교실로 오니 아직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었다.]

김여주
"야 지은아 전정국 왜 학교 안 왔는지 알아?"


이지은
"아 걔 아ㅍ.."

김여주
"뭐라고?"


이지은
"..아니야 사실 나도 잘 몰라."

[분명 뭐라고 말하려는 걸 들었는데 왜 갑자기 말을 돌리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말하면 안돼는 거라도 돼나..?]

김여주
"뭘 몰라 둘러대지 말고 바른대로 불어라."


이지은
"아.. 그게.."

김여주
"다 불어라. 아님 절교다."


이지은
"아니 전정국이 너한테 말하지 말..라고...했다고오...."

[잉.. 전정국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정국 와씨.. 언제부터 나보다 지은이랑 더 친했나?]

김여주
"걍 말해~!"


이지은
"아 전정국 감기몸살 걸렸대. 그래서 집에서 죽먹고 쉬고있겠지 뭐.."

[감기몸살...? 전정국.. 감기에 걸렸으면 나한테 제일 먼저 알려줬어야지.. 다른사람 입을 통해서 전해들은 그의 소식은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였다.]

[학교가 끝나고 나는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 아 뭐 정확히는 전정국네 집으로 향하였다.]

[전정국 이 바보탱이는 제 엄마가 정성껏 죽 다 해서 놔도 퍼먹지도 못하고 약도 쓰다고 안먹고 찌그려 누워있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애꿎은 손톱만 잘근잘근 씹어대며 빨리 수업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릴 뿐이였다.]

[조낸 뛰어서 도착한 전정국네 집.]

"띵동- 띵동-"

"..."

[초인종을 마구 눌렀지만 아무 인기척이 없었다.]

김여주
"자나..?"

[초인종을 두어번 더 누르고 기다렸지만 열어줄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김여주
"아 몰라 그냥 열고 들어가야겠다."

"띠띠띠띠, 띠리링-"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고 전정국네 집에 발을 들였다.]

[빙고. 그럼 그렇지... 전정국은 역시 내 예상을 벗어난 적이 없구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거실 탁자에 그대로 있는 죽과 약 한 봉지.]

김여주
"에휴.. 약을 먹어야 낫든지 말든지 할거아냐..."

[차갑게 식어버린채 덩그러니 놓여있는 죽을 전자레인지에 데펴 약과 함께 방으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