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urso] Recuérdame
사진 한 장


사진을 돌려 보았을때.. 뒤에 적힌 글을 보고 난 눈물이 나왔고.. 한참동안이나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그 뒤엔...

천사... 보육원이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내가 왜 우는지 이유를 모른채 하염없이 나오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을무렵.. 창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박우진
... 한세령 왜 울어

한세령
우....진아......

나는 우진이라는 사실에 안심이 되었던건지.. 사진을 꼭 쥔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여긴.... 내.. 방...

난 주위를 둘러보았고 내 옆엔 우진이가 있었다.. 엄청 걱정하는 얼굴로..



박우진
깼어? 괜찮아? 아파? 배 안고파? 죽 가져다줄까?

한세령
하나씩 물어봐.. 괜찮아..

아.. 내 사진....

나는 아까 내가 쥐었던 손을 올려들었고 내 손엔 아무것도 없었다.


박우진
.... 이거 찾는거야?

우진이 손엔 구겨진 사진이 있었고 나는 그 사진을 받아 들었다.

한세령
우진아 혹시 이거...


박우진
어머니 아버지는 모르시고 아까 너 업고 가면서 형이 봤어..

- 끼익 -


친오빠 성운
세령아 깼어..?

한세령
오빠........ 나.....


친오빠 성운
궁금한게 많지.. 내가 알고 있는건 다 말해줄게... 엄마아빠는 아직 모르셔 니가 이거 발견한건.... 걱정하실 것 같아서 아직 말씀 못드렸어

한세령
응.. 고마워.. 엄마아빠한테는 내가 조금 괜찮아지면.. 그때 말하고싶어..



친오빠 성운
그래 착하다ㅎㅎ

우진이는 우릴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고 내일 보자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나는 오빠에게 내가 지금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고.. 눈물이 계속 흘렀다..

나는 이 집의 딸이 아니었고.. 입양된 아이였다.. 집에 큰 불이 나서 기억을 잃은 것 같다고 했다..

그 전까지는 엄마아빠보고 아줌마 아저씨라고 했는데 불이 나고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니 엄마 아빠라고 말했다고 한다.. 내가 기억을 잃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아... 잠깐 이 옆에 있는 아이는.. 누구지..?

한세령
오빠.. 내 옆에 있는 애는..?


친오빠 성운
아.. 글쎄.. 보육원에서 너랑 제일 친했던 애라고 했어..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불고 난리였다고 했던 것같아.


친오빠 성운
근데 세령아.. 비록 너랑 내가 친남매는 아니지만.. 나는 니가 있어줘서...

한세령
오빠..


친오빠 성운
..응?

한세령
고마워.. 친동생처럼 대해줘서.. 아유 오빠랑 이렇게 말하니까 부끄럽다... 내일부턴 다시 남매로 돌아가기야...!



친오빠 성운
ㅎㅎ...그래 고맙다... 뿌익

한세령
뭐야 그 표정은~!!!

오빠는 그렇게 방에서 나갔고.. 나는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옹성우가 떠올랐다..

분명 옹성우가 나한테 천사보육원에 대해 물어봤어.. 이 사진 속의 아이가 혹시 옹성우....?

다음날 운동회



박우진
야.. 이제 여름 다가오는데 무슨 동물잠옷이냐.. 덥게...

한세령
야ㅋㅋㅋㅋ니가 이런거 입으니까 진짜 새롭다ㅋㅋㅋ 사진 많이 찍어둬야겠어!!

[다음은 줄다리기가 있겠습니다. 3학년 1반과 2반은....]



강다니엘
야아앙 무슨 고3이 운동회야......


황민현
공부도 안하잖아~


강다니엘
너 그렇게 웃는얼굴로 팩폭하지마.. 무서워.... 머리에 그건 뭐야...



황민현
귀엽잖아~ㅎㅎㅎ



옹성우
집 가고싶다.... 냠....


강다니엘
옹성우!!!! 너 머먹냐!!@#%₩^&


윤지성 선생님
너네 셋! 3학년 2반이지!! 빨리 이리로 안와?!

옹성우..... 만나서 얘기해보고싶은데.. 혹시 날... 아냐고.....


내 시선을 본건지 옹성우는 또 슬픈 눈빛을 하고 날 쳐다보다가 이내 줄다리기를 하러 갔다..

[다음은 이어달리기 순서입니다. 각 반의 대표 두명씩 나와주시기바랍니다.]


박우진
내가 왜.....



박지훈
우진이 니가 우리반에서 운동 제일 잘하잖아~

한세령
나는 왜.....


박지훈
여자 중에선 니가 제일^^

나와 우진이는 우리반 대표로 뽑혔다.... 근데....

왜! 1, 2, 3학년이 한팀인거야.....?!

1,2,3학년 각 1반인 학생끼리 같은팀... 나는 2학년 2반이고... 옹성우는 3학년 2반이라 같은 팀이 되었다...



배진영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2반 배진영이라고 합니다~! 형 누나들이랑 같은 팀이 되서 좋아요!

되게 왕자처럼 잘생긴 아이가 말했고... 옹성우 나 박우진은 아무런 대꾸를 하지않았다...... 바통 순서를 정할 때도 우린 가만히 있었다..


배진영
그러면! 3학년 형아가 맨 마지막에 뛰어주시고! 2학년 누나가 여자 마지막으로 할게요!

한세령
그래.. 마음대로.... 뭐..?

내가 왜!!!! 내가 왜...!!!!!! 순서가 왜 하필...! 내가 옹성우한테 줘야하냐고!!!!!!!!!!!!!! 뛸 때 얼마나 못생겼는데...

잠깐.. 내가 왜 이런걸 걱정하는거야... 그래 이왕 같은 팀 됬는데 이따 얘기 좀 하자고 해야겠다!

한세령
저..저기..!



옹성우
세령아, 이따가 나랑 얘기 좀 하자.

한세령
네..? 아... 네.....

ㅁ..뭐야...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거지.....

그렇게 우리 팀의 승리로 운동회는 끝이 났고 나는 우진이에게 들릴 곳이 있다며 먼저가라고 보냈다..

짐을 챙기고 정문으로 나가려는데..



강다니엘
세령~!!!!! 여기여기!!!!!

한세령
아.. 안녕하세요...


강다니엘
방금 실망했지 실망했어!! 나도 같이 있어서 실망했다구우ㅠㅠㅠ!!!!!


황민현
자~ 니엘아~ 우린 그만 빠지자~ ㅎㅎ성우야 얘기 잘 하고 집 잘 데려다 줘야한다? 조금있으면 어두워지니까!ㅎㅎ


옹성우
그래 가라 내일보자.. 갈까?

휴... 난 또 같이 있는줄 알고 놀랬다아.... 카페로 가는건가? 무슨 얘기를 하려나.... 왜이렇게 두근두근 거리지.. 무서운가..

- 딸랑 -

한 음식점에 들어왔고 우린 어색하게 돈가스를 썰고 먹는동안 몇마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옹성우
아까 잘 뛰더라..ㅎㅎ

한세령
아.. 오빠두요..

이정도랄까..? 밥을 다먹고 나와서 우린 카페로 갔다..

- 딸랑 -

아까 오빠가 밥을 사줬으니까 이건 내가 사야지..!

한세령
이건 제가 살..!



옹성우
앉아있어. 뭐 마실래?

한세령
네...? 아... 저 아이스티.... 오빠 이건 제가!


옹성우
(홱) 아이스티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이건 내가 사야했었는데....


옹성우
다음에...

한세령
....네?


옹성우
다음에 사줘 니가..

한세령
아... 네!


옹성우
.......

무슨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부른걸까... 내가 먼저 선수 칠까... 나 천사보육원을 아는 것같다고... 나 거기 다녔었다고.... 오빠가 찾는 사람이 어쩌면....

나... 일수도 있다고....


정적을 깬건 음료가 다 되었다고 알려주는 진동벨이었고 오빠는 음료를 가지고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옹성우
니가.... 그 애가 아니라고 해도 괜찮아..

한세령
......?


옹성우
혼자 생각해 봤어.. 계속 니가 생각이 나는게 그 아이와 겹쳐보여서인지.. 아니면 세령이 너라서 생각이 나는건지..


옹성우
그 해답을 오늘 찾아서 너한테 얘기 좀 하자고 했던거야..


옹성우
난..... 그냥 니가 생각 나는거야. 지금 난 그 아이보다 니가 더 중요해졌어. 계속 니가 떠오르고 눈에 밟혀..



옹성우
지금 이렇게 너랑 같이 있으니까......... 좋다.. 너무

작가입니당!!!

늘 재밌게 봐주시는 옹녤짼님! 달옹별자리님! 옹녤사이언즈옹녤바라기님! 너므너므 감사드려욧+_+

여러분들 덕에 힘내서 하루에 두편 이상씩 쓰는 것같아요 흐흐

감사합니다 싸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