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acusado pierde
despacio


집에올라와 내려다보자 민현의 품에안긴 여주를보았다.

어떤 감정이 들어야 맞는걸까..

질투일까 .. 안도일까.

너를 힘들게하는 사람일수있지만 걱정이 되게할만한 사람은 아니다.

재력이 자랑인 그남자 그런사람 곁이면 조금더 행복할까?

상처뿐인 내가 도움될것 하나없으니 경쟁느낌보단 오히려.. 박탈감먼저 드는듯했다.

무엇도 그어느것도 내것이 아닌듯 내것인것들이 없는듯.

어지러움에 쇼파에 주저앉듯 앉아 고갤 숙였다.

생각하자 생각...

난 너가 없이 살아갈수...


김재환
그럴수 있을리가...

이렇게 생각만으로 서글퍼 목이 매이는데..

눈가가 촉촉해져 결국 눈물을떨궈낸다.

지겹도록 고독하다 또 이넓은 세상 혼자가되었다.

마음을 추스린후 방으로들어간 재환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한다.


김재환
윤실장님... 네 저 스케줄 잡아주세요 내일바로..

그렇게 침대에 누워 버린 재환

연예인이 된이유중 하나이다.

사랑받는걸 몸소 알게해주는 직업.

또 사랑받아야 할수있는직업.

재환을 곁에 둔사람들은 눈치 챌것이다.

애정결핍이 병적으로 심각한 재환

삶의 반이상을 여주로 채워살던 재환이 ...과연 버텨낼수 있을까...


서여주
김재환..?

거실엔 아까사온 포장음식들이 있었고

재환은 보이지않아 조심히 재환의 방문을열어보는 여주


서여주
..자?


김재환
....응


서여주
밥은?


김재환
미안 내일 스케줄있어 잘께..

그말에 잠시 서있던 여주가 재환의 침대 끝자락에 앉아 재환을보았다.


서여주
봤구나..

행동을보면 안다.

지금 재환은..불안하고..화가나있을거란걸


서여주
김재환..나봐 이야기좀해.


김재환
피곤해..


서여주
재환아.. 나 혼자 먹기싫은데..

자신이 화나고 삐져도 여주말이면 마음을 고쳐먹는 재환이다.


김재환
후.. 서여주...


서여주
..왜


서여주
뭐

이기적이어도 어쩔수없다 .

이 관계는 끊을수 없기에..


김재환
... 됫다.

그렇게 못이기는척 여주손에 이끌려 거실로나온재환

그래도 눈치는보이는지 아까부터 재환을 힐끔대는 여주모습에 결국 웃음이터진다.


김재환
그래 자식이기는 부모없다


서여주
자식? 부모? 누가자식이고 누가부모인데?


김재환
보면모르냐?

푸스스 웃는 얼굴을보니 한결 가벼운 마음이 들어 재환옆자리에 앉은 여주


서여주
괜찮지?

그렇게 조심스레 물어오면 어떻게 아니라 할수있을까... 고갤끄덕였다

괜찮다 내마음쯤 내가잘 정리해보겠다 다짐하며 너의머리를 쓸어 주곤 웃어냈다.


김재환
대신 천천히 그거면돼.

우리.. 아주.. 천천히 멀어지자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