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 descalificado} [Pausa]
10_ “En cualquier lugar”


여주안
김 선생_ 꽉 잡아

여주안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죽어


김남준
알겠습니다

주안은 흔들리는 기체 안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환자의 상처 부위를 절개했다.

그리고 남준의 시선은 주안에게 고정됐지_

어떻게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침착하게 수술할 수 있는지.

위잉_ 병원 옥상으로 헬기가 도착했고,

호석과 태형은 밑에서 바람을 맞으며 환자를 받을 준비를 했다.


김태형
저 헬기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이번이 처음이에요_!!


정호석
누구 덕분에 헬기도 보고 좋네_!!

프로펠러가 멈추고 문이 열리며 주안이 내렸고,

남준은 절개한 부분을 꽉_ 눌러 지혈하고 있었다.

여주안
얼른 옮겨, 당장 수술방으로 옮길 거니까_

여주안
정형외과는_?


정호석
수술방에서 기다리고 있어

의사
헬기 안에서 절개까지 다 하신 거예요?

여주안
당연하지_ 빨리 뼈나 맞춰

의사
원장님이 가만히 안 있으실 텐데_

여주안
언제는 안 그런 것처럼 말하네_ 괜찮아

의사
김 선생은 어땠어?


김남준
네..?

의사
헬기 탄 거 이번이 처음이었을 거 아니야_ 어땠냐고


김남준
뭐_ 괜찮았습니다

여주안
괜찮긴 개뿔_ 긴장해서 완전히 얼어붙었으면서


김남준
어..얼어붙다뇨..!

의사
자자_

의사
뼈 다 맞췄습니다, 이제 고정만 하면 돼요

여주안
어, 수고 많았어

여주안
우리도 조금만 더 하고 나가자


김남준
네

여주안
하_ 피곤하네


정호석
또 원장님이 뭐라고 할 텐데..

여주안
뭐라고 해보라지_ 그런다고 내가 못 할 것도 없잖아


정호석
가뜩이나 예산도 쪼들리는데 헬기도 부르고, 너 괜찮겠어?

여주안
어쩔 수 없잖아_ 성과금 안 받으면 되지 뭐

여기서 성과금이란??

(주어진 작업에 대해 이룬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돈입니다!)


정호석
성과금을 줘봤자 얼마나 준다고 그걸 안 받아..

여주안
됐어, 이 얘기 그만하자


김태형
저기, 여쌤..

여주안
왜?


김태형
그_ 원장님께서 지금 올라오시라는데요

여주안
지금?


김태형
네..

여주안
안 돼_ 지금 근무 중이잖아

여주안
환자가 올지도 모르니까 못 간다고 전해

따르릉_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정호석
누구야?

여주안
모르는 번호_

여주안
*여보세요?

*한국 대병원 여주안 교수님 되십니까?

여주안
*네, 맞습니다만_ 누구시죠?

*출동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여주안
*출동이요? 어디로요_

여주안
*참, 병원하고는 상의 된 겁니까?

*네_ 원장님과는 얘기 마쳤습니다

잠깐만_ 원장이랑 얘기를 마쳤다고..?

그 고집불통이 허락해 줄 리가 없는데_

여주안
*그_ 어디로 출동하면 되는 거죠?

*태국입니다, 환자는 해군 모함 부대 선장님이십니다

*상태가 워낙 안 좋으셔서 이송할 수 없는 상탭니다

여주안
*일단은 알겠습니다..정해지는 대로 다시 연락드리죠

뚝_ 전화를 끊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호석이 달려들었다.


정호석
뭐야, 무슨 일인데?

여주안
태국으로 오라는데_ 원장이 승인했다고


정호석
원장님이_?! 대체 왜?


정호석
돈 나간다고 난리 치던 사람이 갑자기 허락할 리가..


정호석
너 갈 거야?

여주안
그럼 가야지_ 안 가냐?


정호석
야_ 이거 잘 생각해


정호석
들어보니까 엄청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 같던데 혹시라도 잘못되면 다 네 책임으로_

여주안
걱정하지마_ 절대 잘못될 일 없어


정호석
잘못될 일이 없으면 애초에 원장님이 승인을 왜 하냐고..!


정호석
너 잘 생각해_ 난 반대야

여주안
김 선생은 어떻게 생각하는데_


김남준
저요..?

여주안
어_ 네 의견은 어떠냐고


김남준
전 상관없습니다


김남준
여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_

다다음주가 시험인 관계로 다음주는 휴재입니다, 여러분..😭😭

다다음주에 봐요❤️❤️